이번에는 실전 명상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실전! 명상에도 실전이 있을까 의아해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있습니다. 그런 명상법이. 제가 "수줍은 방광병(Shy Bladder Syndrome)"에 실제 사용해서 효과를 봤다니까요!
"I can’t go with other people in the room“ (난 사람이 있으면 못 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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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밋을 하시는 분들 연령대가 20-30대가 많으신거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좀 계신거 같고요.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명상법입니다.
<홍익학당>을 설립한 윤홍식이란 분이 바쁜 사람들을 위해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명상법을 만들었습니다. 그 중에서 마음을 "리셋"하는 것을 발췌하여 소개해 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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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마음을 리셋하는 것
'명상'이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 마음을 '리셋'(초기화)하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가 명상을 제대로 실천할 수만 있다면, 우리의 마음이 아무리 힘들고 우울하더라도 곧장 '초기화'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컴퓨터와 같습니다. 매일 매일 사용해야 하지만 '리셋'을 해가면서 사용하지 않으면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됩니다. 마음을 리셋하는 '명상'을 활용한다면 우리는 매일 매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하루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마음의 리셋이 삶의 리셋으로 이어집니다.
모른다 명상
부정적인 생각이 일어날 때, 그 생각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난 너를 몰라!', '모른다'라고 단호히 꾸준하게 선언하면 됩니다. 실감나게 모른다고 상상하며 진심으로 선언해보세요. 다른 생각이 중간에 끼어들지 못하도록 말입니다. 신기하게도 마음속으로 외치는 것만으로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나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두려운 생각이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마음속으로 '모른다!'라고 5분만 진심으로 선언해보세요.
무조건 '모른다!'라고 잡아떼야 합니다. 잡념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기울이면 우리는 그 감정에 끌려가게 됩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암세포와 같이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생각을 잠식하고 맙니다.5분만 마음을 다른 데로 돌려서 위험한 고비를 넘기면 됩니다. 곧 고요해지며 기분도 한결 좋아지게 됩니다. 희망을 품고 미래를 향해 한 발자국 나아가려면 끊임없이 부정적인 감정을 '무시'해야 합니다. 잡념은 우리의 관심을 먹고 자라니, 애초에 관심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두려운 생각,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무조건 '모른다'를 맘속으로 외칩니다.
- 조금 있다 또다시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또 '모른다' 선언하고, 무시합니다.
- 마음속으로 '모른다'를 외치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리셋'할 수 있습니다.
실전 사용예
거의 모든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험, 연애, 회사, 가족 등등. 저는 공공장소 소변 못보는 수줍은 방광병(Shy Bladder Syndrome)라는 정신병?을 앓고 있습니다. 사실 이 병은 매우 흔합니다. paruresis라고 공식 명칭도 있습니다. 이에 '모른다' 명상법을 적용해 보면 이렇습니다.
- 화장실로 간다.
- 부정적 생각이 떠오르는 즉시 "몰라"하고 대답한다.
- 부정적 생각이 다시 떠오르면 또다시 "몰라"하고 대답한다.
- 머리속을 깨끗이 하여 안정감을 찾는다.
- 소변을 본다.
이렇게 해서 제가 어느 정도 정신적 압박을 이겨냈음을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수줍은 방광병"과 관련된 일화는 다른 이야기로 해볼까 합니다.
명상은 과학입니다!
오늘의 실습: '모른다 명상'을 바로 적용해 봅니다. 어떤 부정적 생각이 들었으며, 그것을 모른다 했을 때 그 생각이 수그러 드는지 관찰합니다. 다양한 사건에 '모른다'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