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데이터 원천 파악
어떤 데이터를 모아야 할까요? 데이터 수집 계획에서 더 구체화되겠지만 당장 생각나는대로 써봅시다.
일단 Sleep앱을 통해 수집해오던 데이터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마 스마트폰이 있으실 거라 가정하겠습니다. 슬립 앱 사용법은 수집 시스템 구축에서 다루겠습니다.
어쨌든 슬립 앱이 측정하는 요소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잠든 시간, 일어난 시간, 총 수면 시간, 깊은 수면 시간, 깨어난 횟수
이 정도만 해도 꽤 많은 정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양적 데이터만으로는 알 수 있는 게 없었죠. 생활 습관을 추적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신체리듬, 수면위생, 마음건강 추적 체크리스트
마지막으로 매일 일어난 후에, 또 자기 전에 작성하게 될 척도 두 가지가 있었죠.
주간 단위 수면의 질 척도(PSQI), 일일 단위 주간 졸음 척도(ESS), 피로도 척도(FSS)
한편 저는 마음 건강을 측정하기 위해 벡 우울 척도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반인에게는 필요하지 않겠죠. 정신 건강 척도는 널리 공개해서 좋을 게 없습니다. 검사가 오염될 수도 있으니까요. 저 역시 우울증 약을 먹으며 수용전념치료로 상담을 받고 있고요. 마음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정신과나 상담사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분석 접근 방안 및 적용 가능성 판단
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까요?
수동적으로 습관을 체크만 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생활습관을 바꿔보면서 실험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는 게 목표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주관적 수면의 질을 척도를 통해 체크한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단순히 졸리거나 피곤한지 1~5로 별점을 매기는 것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수면과 피로도를 체크하게 도와줄 것 같습니다.
성과평가 기준을 마련
당연히 수면 상태를 개선하면 성과를 낸 겁니다.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양적인 기준과, 질적인 기준이 있을 것입니다. 양적인 기준은 데이터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듯 합니다.
정량적 기준 : 일일 단위 주관적 수면의 질 개선, 주 단위 수면의 질 척도(PSQI)와 피로 척도(FSS) 개선
그렇다면 정성적 기준은 뭐가 있을까요? 단순히 잠을 잘 자게 되는 게 목표는 아니었습니다. 일단 생활 습관을 바꿔보고, 잠을 잘 자게 된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게 목표였죠.
정성적 기준 : 통계 분석을 통해 수면의 질을 개선한 방법 찾아내기, 신체리듬/수면위생/마음건강 개선하기
NCS에서는 이렇게 계획한 걸 모아서 분석 목표 정의서 라는 걸 만듭니다. 대강 이렇게 생겼구나 알고 가시고, 실제 예시는 NCS 학습모듈을 참고하세요.
분석 목표 정의서
- 분석 목표 확정일 : 2019년 11월 5일
- 분석자 : 김태희
- 분석기본정보
- 분석 명칭 및 목적: 주관적 수면의 질 및 피로도 개선 및 개선 요인 파악
- 분석 접근 방안
- 신체리듬, 수면위생, 마음건강 습관을 바꿔가며 조건별로 실험
- 타탕도, 신뢰도가 확보된 주관적 척도 활용
- 성과측정기준
- 정량적 기준 : 일일 단위 주관적 수면의 질 개선, 주 단위 수면의 질 척도(PSQI)와 피로 척도(FSS) 개선
- 정성적 기준 : 통계 분석을 통해 수면의 질을 개선한 방법 찾아내기, 신체리듬/수면위생/마음건강 개선하기
- 데이터 정보
- 내부 데이터
- 스마트폰 Sleep앱을 이용한 센서 데이터 : 잠든 시간, 일어난 시간, 총 수면 시간, 깊은 수면 시간, 깨어난 횟수
- 신체리듬, 수면위생, 마음건강 추적 체크리스트
- 주 단위 수면의 질 척도(PSQI), 일일 단위 낮 졸음 척도(ESS), 피로 척도(FSS)
- 외부 데이터 : 없음
- 내부 데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