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액 관련 정보

농도(ec) 관리

전기전도도(EC, Electrical Conductivity)

전기전도도는 단면적 1cm2인 전극이 1cm떨어져 있을 때 전극간의 전기저항의 역수를 말합니다. 단위는 mho이지만, 배양액의 EC는 편의상 mS/cm =  dS/m 를 사용합니다. 배양액에 녹아있는 이온이 많아지면 그만큼 전기가 통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EC가 높다는 것은 이온량이 많고, 양분농도가 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C를 통해 양액에 녹아있는 전체 이온 농도는 알 수 있지만, 각각의 이온 농도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이온 조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되므로, 휴대용 장비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는 EC가 전반적인 양액 농도를 알아내는데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됩니다.

보통 1me/L가 0.1dS/m로 식물은 일반적으로 1.5~3.0dS/m의 범위에서 재배합니다. EC가 너무 높으면 생육이 억제되고, 잎이 노랗게 타죽기도 합니다. EC가 너무 낮으면 양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역시 생장이 느려지게 됩니다. 

측정하기

ec 미터기를 이용해서 전기전도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한..... 측정기를 이용했습니다. 싸고 잘 작동합니다. 국내 판매되는 것과 가격차이가 많이 나니 직구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제품은 수온도 함께 측정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HOLD를 누르면 순간 측정값을 멈춰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조성한 양액의 EC를 한번 측정해 보았습니다. 2.187 dS 가 나왔네요. 식물을 기르는데 적정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너무 높다면 물을 더 넣어주어야 하겠고, 너무 낮으면 양액 농도를 더 진하게 높여주어야겠죠. 수온은 21 도씨로 조금 높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집안 기온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에 그냥 감수하고 기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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