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표현의 관계
사람은 생각하기 때문에 표현할까요? 표현하기 위해서 생각할까요? 물론 둘다 맞습니다. 하지만 TDS에서는 '생각하기 때문에 표현한다' 보다는 '표현하기 위해서 생각한다'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식욕과 성욕이 몸에 내장(built in)된 욕망이라면 표현욕은 사회적 관계를 통해서 주입된 사회적 욕망입니다. 이 욕망은 대단히 깊고 복잡합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표현이란 단순히 언어적인 표현으로 제한되지 않습니다. 좋은 집과 좋은 차, 예쁜 얼굴과 멋진 몸매, 청산유수 같은 말솜씨 같은 것들은 모두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욕망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