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이야 - 가정 Home Life

육아 [1]

A: She bottle-fed their children rather than brest-feed them.
B: I wonder why.

모유수유 breast-feed 가 아이에게 좋다고 해서 하는 거지만, 아기 엄마들에게는 고혹스러운 일입니다. 자다가도 울면 컴컴한 방에서 아이를 껴안고 젖을 물려야 하니까요. 아이의 생체리듬에 맞춰야 하니까요. 직장을 다니는 엄마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겨난 제품이 분유 bottle-feed 입니다. 표면상으로는 맛벌이 부부를 위한 상품처럼 보이지만, 그걸 빙장한 비즈니스였죠. 모유수유 운동이 활발했던 20세기 말에 분유 제조업체는 많이 불편했을겁니다.  

 

   Toddlers enjoy listening to stories [fairy tales].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구연 동화를 재미있어해요.

육아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책 읽어주기입니다. 전세계 어디나 문명이 발달한 곳은 어른들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공식화되어 있습니다. 

   I have two dear little devils [double trouble].

   나는 개구쟁이 녀석들이 둘이야.

말썽장이를 둘 씩 키우면 정말 정신없습니다. 아무리 치워도 집안은 난장판이고, 여기저기 깨지는 소리 부서지는 소리로 쉴 틈이 없죠. 이런 걸 double trouble 이중고 라고 하죠. 

   Raising children properly is (the) most important (thing).

   뭐라 해도 자식 농사가 최고야.

그래도, 참고 인내하며 가르치는 이유는 자기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식도 제대로 못 키울거면서 남의 아이 데려다가 학대하고 죽이기까지 하는 사람은 정말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My children are growing quickly [like weeds].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grow like weeds (잡초처럼) 빠른 속도로 자라다, 무럭무럭 자라다 라는 뜻입니다. 소설에 이런 표현이 적혀있다면 콩나물처럼 빠르게 자라다 로 해석해도 무방합니다.

   He's stall a mama's boy. 그는 아직도 엄마 품을 떠나지 못했어.

   mama's boy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마마보이 입니다. 응석받이, 과보호의 남자아이 를 말하죠. 마마보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응석받이'라고 순수한 우리말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아래는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He hasn't cut the apron strings yet. 

  He's still tied to his mother's apron strings.

  아직 엄마 치맛자락을 벗어나지 못했어.

apron 은 앞치마입니다. 옛날부터 여성들은 집안 살림을 하면서 아이들을 돌봐 왔죠, 일할 때는 항상 옷을 청결하게 하기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끈으로 묶었습니다. apron strings 은 여성을 비유적으로 상징하는 말입니다. 엄마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남자를 tied to sb's apron strings 라고 합니다. 

당신의 아이가 아직도 엄마 치맛자락만 붙들고 있다구요? 언젠가는 철이 들겠죠.

   My son has finally become sensible.

   My son finally knows better.

   아들 녀석이 이제 철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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