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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컨버전스 경제'의 미래 고민해야 할 때다

인류 미래의 발전을 기약하려면 산업과 기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융합해야 하는지가 경제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정보통신기술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필요성을 재촉하기도 한다. 이른바 'ICT노믹스 시대'의 생존전략이다. 세계적으로 모바일폰이 68억대 이상 보급됐고, 국내 보급률도 73%에 이른다는 사실이 지금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어제 이데일리 주최로 열린 제1회컨버전스 포럼(ECF)은 이에 따른 해법을 마련하려는 하나의 시도였다. '컨버전스인가,다이버전스인가-낯선 미래와의 교감'이라는 주제답게 참석자들 사이에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의 무게중심이 소프트웨어 분야로 급속히 움직여가는 시점에서 우리 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확보해야 할 것이냐를 고민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18세기 산업혁명 이래 기술 향상이 산업발전의 밑거름이 돼왔고, 산업발전이 다시 기술혁신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면서 생산성을 증대시켜 왔으나 요즘의 모습은 그것과도 또 질적인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기술발전의 속도가 빠르다. 내일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 파급력도 즉각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만큼 엄청나다. 이러한 변화가 경제에서만이 아니라 문화,교육,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에 폭넓은 영향을 미칠 것이 틀림없다. 

 

기술 발전은 우리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끌어가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효과도 수반하기 마련이다. 자동화 처리가 확산됨으로써 단순 일자리가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구조적 실업을 부추긴다는 것이 하나의 실례다. 기술 선진국과 후진국 사이의 양극화 현상도 심각하다. 기업 간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1등만 있고, 2등은 존재가치를 인정받기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문제는 우리가 이러한 추세에 대비가 돼 있느냐 하는 점이다. 말로는 창조경제를 외치고 신성장 산업을 강조하면서 현실은 여전히 겉도는 듯한 분위기다. 더 늦어지기 전에 ICT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그에 필요한 디지털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 한국의 미래가 거기에 달려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출처] 이데일리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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