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돈벌기는 글렀어?!

난영체 : 아몰랑, 그냥 내 스타일대로 쓸래

이 글은 전자책에 들어갈 글이다.


난영체에 대하여

2016년 이래로 나는 나만의 글쓰기를 시도해보고 있다. ‘너만의 글 스타일은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글쎄…’라는 대답밖에 못 하겠지만 어느정도의 보편성을 지니면서도 이 글은 홍난영이 쓴 글이다, 라는 티가 팍팍 나는 나만의 글을 쓰고 싶었다. 왜 굳이 2016년부터냐? 라고 묻는다면(자문자답이 낭자하구만) 그동안은 쓰고 싶어도 쓸 용기가 없었다고 대답하련다. 웬지 산 입에 거미줄 칠 것 같아서. 그만큼 내 글에 대한 확신이 없었을 수도 있고. 하지만 이제는 이런거다. ‘에라,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지. 출판사에서 원하는 형태의 글을 써도 책은 잘 안 팔리고, 걍 내 맘대로 써볼란다’. 그래서 2016년부터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시도가 ‘제주 식재료 여행’ 시리즈다.

처음에는 누구나 그러하듯 내 글쓰기도 적응기간이 필요할게다. 그래서 도전하는 글쓰기인 주제에 전자책으로 묶은 후 돈을 받아도 되나 상당히 고민했으나 그렇다고 무료로 뿌리기엔 내 가슴이 너무 새가슴인지라 안내글이라도 써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잘 해보겠다고. 그리고 뼈를 깍는 고통(?)으로 난영체를 완성해나가는 과정을 나누겠다고.

앞으로 될 수 있으면 어떤 글이든 쭉, 난영체로만 글을 쓸 것이다. 혹시라도 학교를 다시 가게되면 써야 할 ‘논문’은 좀 고민해봐야겠지만… 아무튼 그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까 그렇다고 치고, 난영체는 내가 죽을 때까지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물론 그 기본방향은 있다. 방향대로 전진하는거다.

기본방향은 이렇다. 난영체의 특징은 크게 3가지다.

첫째, 꼬리를 무는 글쓰기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생물과 무생물 모두에겐 나름의 우주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주를 발견하는 것은 작가의 몫이고 작가에 따라, 작가의 연대기에 따라 깊이는 조금씩 다를 것이다. A와 B가 전혀 다른 무엇이어도 작가는 둘 사이에서 같은 맥락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거미와 필통, 바위와 USB와 같은 서로 다른 둘의 우주에서 무언가의 연결점을 찾는거다. 그리고 연결점이 있을 때 나는 연결점을 따라 ‘꼬리를 물어’ 쓰는 글쓰기를 시도해볼 것이다.

두 번째, 나의 관심사를 글 전체에 녹이고 싶다.

내 관심사는 오래도록 ‘글’, ‘역사’, ‘1인기업’, ‘소셜마케팅’, ‘공부’다. 이 다섯 가지를 글에 녹여낼거다.첫번째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그런데 살아가면서 글에 녹이고 싶은 키워드는 좀 늘어날거다. ‘신화’, ‘판타지’ 등등. 왜 굳이 서로 다른 주제에 이 다섯을 쓰고 싶은가라고 묻는다면 같은 주제의 글이라도 다른 작가가 쓴 글보다 내가 쓴 글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무리를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내 관심사와 주파수가 맞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달까. 무엇을 탐구하든 관심사로 귀결된다면 그 과정을 바라보는 재미가 또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B급정서다.

사회가 어느정도 인정하는 부류를 A라고 한다면, 그것이 엘리트이든 뭐든, B급은 반항적인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반항아에게도 레벨이 있듯 쎈 놈이 있고 귀여운 수준의 반항이 있다. 그 둘 사이 어디쯤에 존재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할거다. 나는 쎈 반항아는 아니다. 그렇지만 반항을 하기는 한다. 쎈것과 귀여움의 중간 어디쯤일거다. 어찌됐건 기존의 것을 유지하려는 습성도 있겠지만 무너뜨리려는 시도도 곳곳에서 진행할 수도 있다. 그 반항은 어디에서 출몰할지 나도 모르겠다.

아무튼 처음에는 조금 삐그덕댈 수도 있겠지만 조금씩 업그레이드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고, 유연하고, 재미있는 글을 쓰도록 늘 수행할 것이다. 이제 마음이 좀 편안해진다. 이 책은 난영체로 쓰여진 것임은 감안하고 읽어주길 바란다. 난영체 ver.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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