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집필

2016년 9월

2016. 09. 01(목)

공부를 하면서 그 과정을 전자책으로 출판해보고 싶었는데 어떤 모습으로 구성을 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내가 공부를 한들 전문가에 비하면 훨 못하니까. 이를테면 세계사를 공부하고 싶으면 내 책이 아닌 전문가들의 책을 사보면 될 것 아닌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세계사에 대한 책을 낼 순 없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문답집'이다. 연암 박지원 선생도 논어를 읽으며 '문답집'을 만들었다고 한다. 논어를 읽다가 궁금한 것이 나오면 그것에 대한 해답을 찾아낸 것들을 모아 놓은, 일종의 자신만의 공부노트라고나 할까? 

서양사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점이 사실 한 두개가 아니었다. 당연하지 않은가. 그래서 궁금한 것들을 리스트업하고 그에 대한 답을 스스로 구해보고자 한다. 그 결과를 책으로 써보자는 게 내 아이디어. 감사하다, 박지원 할아버님. ^^ 

그래서 일단 리스트업한 것은 아래와 같고 '종횡무진 서양사'를 한 번 더 읽으면서 이번엔 구체적으로 질문을 리스트업해보고자 한다. 

  • 중세시대 때는 지금의 국가와 달리 경계가 없었다고 한다. 그럼 어떤 식으로 다스릴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다스린다는 개념이 맞는건지도 모르겠다. 
  • 신성로마제국의 정체가 뭔지 도무지 모르겠다.
  • 폴리스가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도시국가? 폴리스의 연합체를 '그리스' 등으로 부를 수 있는 건 어떤 개념일까? 후대 역사가들이 그리 붙인건지 잘 모르겠다.
  • 왜 판타지에는 중세배경이 많을까.

2016. 09. 21(수)

《종횡무진 서양사》를 1년정도(혹은 그 이상) 읽는다고 생각해야 겠다. 완전 슬로리딩이다. 읽으면서 하나하나 심도있게 내 스타일로 파보도록 한다. 이를테면 농업혁명과 도시혁명 등을 찾아봤듯 앞으로 나올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도시국가들, 제국들을 더 깊이 찾아보는거다. 어제만해도(그제인가?) 나중에 따로 공부하려고 했는데 그건 그때가서 또 하든가하고 일단은 구체적으로 보는 것으로 생각을 바꿨다. 앞으로도 생각은 자주 바뀔 수 있다. 아직 공부의 구성이 덜 끝나서.

《종횡무진 서양사》 문답집으로 수십, 수백(까지는 안되겠지)권의 전자책을 낼 계획이다. 그 다음엔 다음 책으로 같은 방식으로 문답집을 수십권 내는거다. 이런 시스템을 구축해두면 죽을 때까지 전자책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 모델은 다른 사람에게도 전파시켜 그들도 나처럼 전자책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거다. 뭐 지원이라고 해봤자 전자책 출판해주는거 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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