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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은문장과 안긴문장-2

 (생성자)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서술절만 제외하고 모든 안긴문장의 예문을 살펴보았다. 이제 마지막으로 서술절의 안긴문장에 적용해보자.

예문

찌루는 키가 크다
= (찌루)(주격)()(주격)(>)

주격이 두 번 나온 겹문장이기 때문에, 생성자를 사용한다.

= (생성자)(찌루)(주격)()(생성자)(주격)(>)
= {(
찌루)(주격)()}(주격)(>)
= {
찌루는 키 } (주격) (>)
= ?

주격을 기준으로 분리는 그럭 저럭되었지만 의미가 이상해진다.
우리는 한국사람이므로 어디서 끊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직접 찾아보자.

{ 찌루는 키 } (주격) (>) (x) 찌루는 키가 / 크다
(찌루) (주격) { ()(주격)(>) } (o) 찌루는 / 키가 크다

아래문장처럼 끊어야하는데 두 번째 주격에서 문장이 끊어지는 오류가 생긴다.

 

 

왜 이런 현상이?

처음에 생성자를 만들고 생성자가 여러 안긴문장에 잘 적용이 되는 데 서술절의 안긴문장만 마주하면 위와 같은 문제가 생겨서 의기소침했다. 그래서 계속 고민하던 중 문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서술절이 나머지 네가지 안긴문장과 다소 다른 문장구조를 갖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안긴문장은 위와 같은 구조를 갖는다. 그런데 이때 안긴문장 안에도 주어와 서술어가 존재하고, 안은문장도 자체적으로 주어와 서술어가 존재한다. (이것은 '그 그림이 좋겠다고 찌루는 말했다' 처럼 어순이 바껴 안긴문장이 맨앞으로 가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서술절이 안긴문장은, 안긴문장에 주어와 서술어가 각각 있는데 반해, 바깥 문장은 주어만 존재한다.  바깥 문장의 서술어는 안긴문장 자체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그래서 우리가 하던 방식으로 문장을 걷어내려하면 항상 문장이 비대칭적으로 나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찾아보니, 다행(?)스럽게 학계에서도 서술절을 안긴문장으로 볼 것 이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정리

  • 서술절 예1) 지이는 자기가 운전한다,
  • 서술절 예2 ) 우리집은 마당이 넓다

 주격이 두 번나오는 문장은 평소대로 생성자를 사용한다.
 그러나 위와 같이 서술절이 등장할 수 있으니 20%의 확률로 괄호에 포함된 요소들이 내 맘과 같지 않을 때가 있을 것이다. 이럴땐, 조금만 마음에 관용을 더해서 평소처럼 왼쪽에서부터 문장을 읽어가며 자연스럽게 해석을 하도록 한다. 오히려 서술절이 안긴문장은 어떤 문장을 먼저 읽어내기보다, 홑문장처럼 왼쪽에서부터 그대로 문장을 읽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댓글

  • ver.1.6.0 업데이트 (2017.06.13)
  • -개체와 연결에 대한 전체적인 정의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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