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정보체

주인과 심부름꾼

좌뇌와 우뇌

 

뇌의 구조에 대해서 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는 크게 좌반구뇌와 우반구뇌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편의상 좌반구에 있는 뇌 부분을 "좌뇌", 우반구에 있는 뇌 부분을 "좌뇌"로 표현하겠습니다.

흔히 좌뇌와 우뇌는 아래와 같이 그 성질이 매우 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좌뇌와 우뇌는 뇌량(corpus callosum) 이라는 것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의 빨간 부분이 뇌량입니다.

뇌량은 약 2억개의 신경섬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잘 보시면 정말로 좌뇌와 우뇌의 가운데 위치하여 좌뇌 우뇌의 정보 전달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출처

실험에 의하면 이 뇌량을 절단했을 때, 두 개의 마음이 독립적인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좌뇌는 오른손을, 우뇌는 왼손을 통제합니다.

뇌량이 절단된 어떤 환자는 오른손이 담배에 불을 붙이면 그의 왼손은 번번이 담배를 입에서 빼내 불을 꺼버렸습니다.

즉 두 개의 뇌가 서로 상반된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뇌량은 좌뇌와 우뇌의 정보를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대부분의 일반 사람의 경우는 좌뇌가 우세합니다.

즉 좌뇌의 지령에 의해 몸이 움직이고 사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2세 전후로 우세한 뇌가 우뇌에서 좌뇌로 바뀌는데 뇌량은 미숙한 상태로 남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좌뇌와 우뇌는 승자 독식 시스템에 따라 작동한다고 합니다.

우세한 뇌에 많은 량의 제어권을 넘기고 우세하지 않은 뇌에 적은 량의 제어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전체 제어권을 우세한 뇌에 넘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좌뇌가 우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좌뇌의 특성에 영향을 받아 분석적이고 순차적이고 계산적 행동을 합니다.

하지만 <주인과 심부름꾼>의 저자 신경심리학자 이언 맥길크리스트는 과격하게 좌뇌를 '일꾼', 우뇌를 '주인'으로 표현하며 이렇게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현대 사회에 들어서는 주도권이 '일꾼'인 좌뇌에 손에 완전히 넘어가 버렸다. 아울로 인간의 좌뇌는 여러모로 재주는 있지만, 동시에 위험한 야심으로 가득 찬 독재차처럼 구는 경향이 있다.


출처

그는 한편으로 '주인'인 우뇌도 모든 일에 깊게 관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미치오 카쿠의 <마음의 미래>에서도 유사한 언급이 있습니다.

어쩌다가 좌뇌에 손상을 입으면 우뇌가 이 역할을 떠맡게 된다. 좌뇌는 때에 따라 현실을 왜곡하거나 이야기를 꾸며내기도 하지만, 우뇌는 이런 면에서 좌뇌보다 훨씬 정확하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정확한 우뇌가 평소보다 많은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서번트(자폐증세를 보이면서 특정 분야에 천재적 능력을 보이는 사람) 수준의 능력이 발현된다”고 믿어왔다. 예를 들어 우뇌는 예술적인 면에서 좌뇌보다 뛰어나고, 좌뇌는 가능한 한 예술적 재능이 발휘되지 않도록 억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좌뇌에 손상을 입으면 전권을 장악한 우뇌가 예술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서번트가 되는 것이다.

좌뇌와 우뇌에는 서로 다른 인격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오늘의 실습: 우리가 인지하는 의식이 어디에 존재하는지, 우뇌인지 좌뇌인지 다른 어느 곳인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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