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정보체

의식이 존재하는 곳

좌뇌의 재잘거림이 사라졌을 때

이번 토픽은 조금 색다른 내용을 다뤄 보겠습니다. 제목부터가 의식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과학자들은 제목에서부터 거부감을 느낄지 모르겠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금의 과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은 얘기하길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아니 느껴보세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의식은 어디에 존재한다고 느끼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식은 두뇌에 존재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뇌의 각 부분의 기능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서 뇌의 특정 부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알려져 있지만, 의식이 뇌에 있다거나 뇌가 생성한다는 증거나 명확한 설명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의식이 존재하는 곳이 뇌가 아닐 수 있다는 사례가 몇몇 곳에서 관찰되었습니다.

의식이 존재하는 곳은 뇌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유명한 사례가 하버드 의대 뇌연구원 질 볼트 테일러의 '뇌졸중(Stroke)' 경험담입니다. 그녀가 뇌졸중을 겪으며 느꼈던 것에 대한 TED 동영상이 있으니 꼭 한 번 보기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동영상 보시는데 참고가 되라고 간략히 설명을 덧붙입니다.

상황 설명

  • 저자: 사고 당시 37세 하버드 의대 뇌 연구원 (Ph.D)
  • 사건: 어느 날 아침 왼쪽 뇌에 출혈
  • 상황: 뇌 연구자에게 이 만큼 좋은 기회는 없을 거란 생각으로 필사적으로 좌뇌(뇌의 좌반구)가 손상되었을 때의 상황을 기억

그녀가 뇌출혈로 죽을 고비를 넘긴 후 정리한 것을 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습니다.

  1. 몸이 분리되는 것 같은 감각
  2. 내 행동의 참여자가 아닌 관찰자가 된 입장
  3. 색깔과 모서리 구별이 어려워짐
  4. 불안감, 부정적 판단을 유발하는 뇌의 재잘거림이 사라짐
  5. 우주와 하나된 느낌
  6. 시간 감각이 사라지고, 현재만 존재한다는 느낌
  7. 커다란 에너지가 차오르는 느낌
  8. 육체적 쾌락을 느끼고, 스스로 유동체로 느낌

 

즉 좌뇌의 기능이 마비되거나 약화되자 우뇌가 주도권을 잡았는데 자신을 독립된 개체로 보지 않고 자연의 한 부분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아의 개념은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사라진걸까요? 아니면 다른 어떤 거대한 의식과 동화된 것일까요? 어째서 그녀는 좌뇌에 뇌출혈이 일어났을 때 이와 같이 영적인 체험을 한 것일까요? 의식은 우뇌에 있는 것일까요? 

경험담을 놓고서 수많은 궁금증이 뿜어져 나옵니다. 현대의 과학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만, 과학자들이 이런 현상을 무시하지 않고, 예외적 상황이라 치부하지 않고 진지하게 접근할 때 비로서 그 비밀이 서서히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좌뇌가 조용해지자 자연과 하나됨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담을 <긍정의 뇌>라는 책으로도 냈으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이번 토픽의 홈워크는 두려움이 사라지고 행복감을 느낀 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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