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영의 '접'은 나비를 의미하는 한자어 접(蝶)을 사용합니다. 영어로는 butterfly(나비) stroke(수영 방법)라고 합니다. 가장 어려운 수영영법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보통 가장 마지막에 배우게 되는 수영방법입니다.
접영은 에너지 소비가 큰 영법입니다. 특히 팔 동작을 할 때 팔이 물살을 가르면서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물의 저항 때문에 몹시 힘이 듭니다. 천천히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고 몸을 움직이면 좋더군요. 6번 웨이브를 하나 4번 웨이브를 하나 도착하는 시간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물의 저항이 있기 때문에 빨리 몸을 움직인다고 빨리 나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죠. 특히 강사님의 말이 기억에 남는데요. "숨을 안 쉬고 그렇게 빨리 몸을 움직이는 것은 숨 안쉬고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것과 같다." 천천히 웨이브를 했더니 정말 쉽게 나아가더라구요.
그리고 조금 숙달되면 숨을 참고 움직여보세요. 숨을 쉬기 위해서 물 밖으로 몸이 나오게되면 몸이 브래이크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급격하게 속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몸을 물 속에 둔 상태로 팔만 물 밖으로 꺼내서 나아가게 되면 훨씬 덜 힘들이고 전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처음부터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체력과 폐활량을 높여가면서 차차로 익히는 것도 좋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w6n_SrjLypA
전체적인 동작
팔 젓기
숨쉬기
발차기
훈련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