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토픽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물과 대화할 것인가
사람이 사물에게 대화하는 이유가 정보를 얻거나 작동을 시키기 위함일 것입니다.
불을 밝히기 위해 스위치를 켜거나, 음악을 듣기 위해 재생버튼을 누른다던가.
시간에 맞게 기상하기 위해 알람을 설정한다던가.
사람이 무엇인가를 작동시켜서 원한는 것을 얻는다면 그것을 사물이라고 부를 수 있겠죠.
제한이 없다고 봅니다.
사물과 대화가 가능한 사회가 펼쳐지면 지하에 매설되어 있는 상하수도관이랑 대화를 하고 싶어지겠죠.
마포대교의 안정성을 물어볼 것이고, 나의 자동차 상태를 물어보겠죠.
심지어는 나의 의자에게 척추상태를 물어보고 싶고, 나의 신발에게는 발의 땀 배출량을 물어보기도 할 것입니다.
혹시 모르죠. 내 몸에 들어온 박테리아와 소통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개인비서와 연결된 사물들
최근 추세가 가운데서 사물들을 통제해주는 시스템을 찾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 곳에만 집중하면 나머지를 통제할 수 있는 체계를 선호하는 것이죠.
사실 그 모든 사물들과 연결되어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나의 개인비서같은 시스템과 모든 사물들이 연결되어 있을테니까요.
이때 개인비서는 인공지능이여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비서에게 모든 것을 위임해야 합니다.
각종 사물들을 제어하고 실행하는 모든 권한을 말이죠.
다르게 말하면 나 대신 수행해주는 수행비서입니다.
사물에 물격을 부여
'사물과 대화'에서 말하는 사물은 개인비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화가 필요한 모든 사물에게 지능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 누군가는 굳이 그럴 필요가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개인비서를 두면 알아서 처리할텐데 왜 굳이 개개물에 지능을 부여하냐고요.
시계가 자신(?)의 배터리를 체크하고 정확성을 체크하여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것과
관리 대행자가 모든 것을 총괄해서 체크하고 관리하는 것과는 다른거라고 판단됩니다. //
각각의 사물에게 지능을 부여한다는 의미는 사물 자체를 하나의 개별적인 존재로 인식한다는 뜻일 겁니다.
사물의 개체수 증가
인간이 늘어나면 인구수가 늘어난다고 말합니다.
지능을 가진 사물이 늘어나면 사물수가 늘어난다고 말하겠네요.
'개물등록증'
어감이 이상하지만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물이 가지는 지능 자체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겠죠.
우리는 지구에 살면서 인본주의에 갇혀서 사는 이기적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기적이기때문에 사물의 지능이 인간을 위협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는 것이죠.
여튼, 결론은 사물과 대화에서 사물들이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모든 사물이며 지능을 가진 녀석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