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
USB가 필요했다. 대용량의 단일 파일 및 대량 파일을 빠르게 복사할 수 있어야 하고, OS 설치용 부트로더까지 설치할 수 있는 다목적 저장장치가 필요했다. M.2 폼팩터 기반 NVMe SSD를 USB 장치로 쓰는 것이다! 일반적인 플래시 기반 USB보다 비싸지만 성능은 SSD 그 자체다. 용량도 넉넉하기 때문에 파티션을 나눠서 하나는 OS 설치용, 하나는 데이터 저장용, 또 하나는 NTFS 기반 Bitlocker로 암호화된 파티션. 이렇게 구성해서 사용하였다. Windows 10부터 이동식 저장장치 또한 멀티 파티션을 모두 인식할 수 있어 호환성 문제도 없다.
단점
NVMe 인터페이스의 특징이 엄청난 발열이다. 읽기/쓰기 작업이 한창인 동안 계속 만지기 힘들 정도로 뜨거워지지만 그래도 성능을 위해 동봉된 써멀패드를 붙여서 최대한 케이스 내부의 열을 케이스 외부로 전달하는 것이 좋다.
제품 사진
M.2 to USB 3.1 외장케이스를 구입해서 NVMe SSD를 장착했다.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으며 본 제품은 AliExpress에서 구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