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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탕 선녀님

지은이 : 백희나
출판사 : 책읽는 곰
펴낸날 : 2012.08.24
페이지 : 44
정   가 : 11,000원
연   령 : 유아
 

저자소개
백희나
백희나는 독특한 상상력과 입체 일러스트로 대표되는 작가이다. 그녀는 2005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픽션 부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며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지만, 그녀의 작품 『구름빵』은 이미 그녀의 재능을 바탕으로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구름빵』은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던 구름에 대한 공상을 이야기로 풀어내어 유년시절의 즐거웠던 상상을 떠오르게 한다. 가족들을 기본 모태로 고양이가 가져온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는 사람은 모두 두둥실 떠오르게 된다는 소동을 다루어 어른들의 추억과 아이들의 상상 모두를 자극한다.
무엇보다도 그녀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입체 일러스트가 가지고 있는 창의성과 따스함이다. 기존의 그림과 달리 종이라는 질감으로 느껴지는 인물인형들과 이들이 입고 있는 헝겊 옷, 그리고 모두 소품으로 이루어진 배경은 정겹고 따뜻한 감정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그녀의 또 다른 작품인 『팥죽 할멈과 호랑이』 역시 한지 인형을 통해 그려냄으로써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던 이야기를 또 다른 느낌으로 새롭게 이끌어내었다. 백희나가 가진 가족과 정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은 그녀의 이야기에도, 그림에도 스며들어 작품을 읽는 이로 하여금 따뜻함이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

내용및 느낀점
어른인 내가 처음 읽었을 때, 우와!~~~ 잼있다 했던 책이다. 아마 그런 목욕탕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어서일것이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에게 그런 추억이 있을까 싶다. 잘 공감하지 못하는 분명 있을법한 책이다. 아이는 오히려 선녀님이 왜 할머니냐며 까르르 웃으며 재미있어하긴 했다. 선녀 목소리를 할머니 처럼 내서 더 재미있어 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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