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3개월
기본적으로 16~20시간 잠을 자고(신생아는 이것보다 더 많이 잘 수도 있습니다), 밤낮의 구별이 없는 시기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깨거나, 잠을 잡니다. 신생아의 수면 주기는 평귱 50분 정도이고, 낮이나 밤에 따라 자는 것과 깨어 있는 것을 조절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저 배가 고프면 깨고, 배가 부르면 잠을 잡니다. 모유수유아는 더 자주깨고, 우유를 먹이면 더 길게 잠을 잡니다. 아이는 태어나서 3개월동안 폭발적으로 발달하게 되는데 수면도 3개월쯤되면 뇌의 발달에 맞춰 밤낮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3~6개월
밤낮의 구분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밤에 5시간 이상을 푹 자기 시작합니다. 이에 맞춰 수면환경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안고 흔들어 재우기 보다는 누워서 잠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합니다. 낮과 밤의 구별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아침에는 햇빛이 잘들어 올 수 있도록 하고, 밤에는 어둡게 해줘야 합니다. 밤에 기저귀를 갈아줄때나 먹일때에도 너무 환하게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6~12개월
6개월 이후가 되면 점차 밤중 수유를 중단하여 아이가 푹 잘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아기가 매우 발달하여 혼자 앉을 수 있게 되고, 분리불안이 시작되기도 하며, 주변의 자극에 쉽게 반응할 수 있어 잠들기를 거부하기도 하고, 쉽게 깨기도 합니다. 이럴때 안아서 흔들어 재우거나 수유를 해서 재우는 경우가 있는데 가능하면 아이 스스로 잘 수 있도록 꾸준히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아이도 편하고, 엄마도 편해 집니다.
그 외
하루에 12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합니다. 아이는 6개월 경에야 밤에 자야 한다는 것을 배우기 시작하고, 이것이 확실히 자리잡는 것은 2세경입니다. 만 3~4세 아이는 11~12시간 정도 잠이 필요하고 잠을 주로 밤에 자게 됩니다. 이 시기의 낮잠은 하루 한번으로 줄어들게 되고 만 5세가 되면 낮잠이 대부분 없어집니다. 하지만 역시 개인차가 있으므로 아이를 잘 관찰하여 그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