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인클럽 태동

이타성

이타성은 이기성보다 그 전파력에 강합니다.

이타(利他)’는 자신의 이익보다 남의 이익을 위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이타는 나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남의 이익도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타적 행동을 했을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은 그 행위를 한 사람입니다. 이것이 이타적 행동을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행복하고자 하는 행동이 이타적인거냐고 따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타의 핵심은 나도 좋고 남도 좋고, 나와 남이 다르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타성은 너도나도 좋고, 나와 남이 다르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타성이 개인의 만족을 일으킨다는 많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예를 하나 들면 이타적 행동을 할 때 뇌를 스캔해 보면, 개인적으로 보상을 받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어떤 실험 참가자가 자선행사에 기부행위를 했을 때의 뇌 스캔 (fMRI,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을 했습니다. 이 때 참가자는 자신이 기부하기를 거부한 돈을 가질 수도 있도록 상황이 꾸며졌습니다. 실험 결과 돈을 자신이 가지는 경우와 기부하는 경우 모두 뇌의 보상이 일어났습니다. 기부하는 경우에도 소속감이나 연대감과 관련된 뇌 부위가 활성화 되었습니다.

이처럼 이타적 행동을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요인입니다.

 

무임승차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타적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타적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행동을 ‘무임승차’라고 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기적인 사람수가 이타적 사람수보다 많다면 이타적 사람들조차 이기적 행동을 하게됩니다. 반면 이타적 사람수가 이기적 사람수보다 많으면 이기적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이타적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수 많은 시뮬레이션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과거 부족 사회에서 이런 이타성이 지배했던 사례들이 많습니다.

이타적 행동은 개인의 보상을 통해 행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행복한 친구 한 명당 나의 행복이 평균 9% 증가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불행한 지인은 나의 행복을 7% 감소시킵니다.

왜 사람들은 협동하고 나눌 때 모두에게 더 이익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할까요? 그건 아마 지금 이기적 행동하는 사람이 더욱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타적 행동을 하는 사람이 하나 하나 늘어날수록 우리 사회는 이타적 사람이 지배하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이타인이 이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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