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이야 - 숙박 식사 음주

식욕

A: I'm starving. Let's go get a bite to eat.

B: Good idea. I was just about to suggest the same thing.


   오늘 대표예문은 구지 설명이 필요없을듯 합니다. 식욕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볼건데요. 양이 그다지 많지 않고 어려운 내용도 별로 없습니다. 가볍게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얼마전 아버지 장례가 있었는데 한 동안 온 식구가 식욕을 잃어버린채 넋을 놓고 있었습니다. 참 힘든 일이더군요. 지나고 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여파가 남아 있습니다. 식욕은 영어로 appetite 입니다. 욕심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어 greed 를 떠올릴 수 있는데, 별도의 용어가 존재한다는 사실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I've lost my appetite. 식욕을 잃었어요.

   I have a good appetite. 식욕이 왕성해요.

   길을 가다가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나면 갑자기 배에서 신호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종 일어나는 일이니 표현을 배워두면 쓸모가 있을겁니다.

   That good smell coming from the food stand is making me hungry. 매점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니까 배가 고프군.

   배고파 죽겠어요 할 때 I'm starving. 이라고 하는 거 다 알고 계실겁니다. 오늘은 다른 표현 하나 배워가세요.  I'm famished. 입니다. famish 는 기근을 뜻하는 famine 과 사촌지간입니다. 이건 아주 직접적인 표현이고 조금 더 유머러스한 표현이 있습니다.

   I'm so hungry I could eat a horse. 

   I'm hungry as a bear.

재밌는 표현이죠. 곰은 늘 굶주리고 사나뵤죠?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I'm hungry as a polar bear. 라고 말하면 어떻게 전달될까요?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보았을 때 표현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이 나오자 마자 우와! 하며 핸드폰 들고 찍어대는 것보다 그럴싸한 말 한마디 던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That cake really looks inviting. 그 케이크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야근하다보면 가끔 아니 항상 출출할 때가 옵니다. 그럴 때 던질 수 있는 말 배워보죠.

   I want to grab a bite to eat. 뭐 좀 먹고 싶은데요.

   How does pizza sound? 피자는 어때요?

   My stomach is growling. 뱃속이 꼬르륵거려요.

조금 전에 밥을 먹었는데 뱃속이 꼬르륵거린다고 하면 참 곤란한데 그런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회식이 있는 날이면 아침부터 굶는 사람들 있습니다. 저녁에 많이 먹기 위해서죠.  그 사람들 머리속에는 아래와 같은 생각으로 가득차 있겠죠?

   Tonight I'm going to eat well.

   I'm going to splurge on my dinner.

둘 다 오늘 저녁은 거하게 먹어야겠다는 뜻입니다. splurge 는 저도 처음 본 단어입니다. 본래 뜻은 과시하다, (돈을) 물쓰듯하다 인 것으로 보아 뽀대나게 먹겠다는 뉘앙스로 들리네요. 아무리 산해진미라도 급하게 먹으면 체합니다. 천천히 드세요. 체합니다.

   Slow dowm. You will get indig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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