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리 문답

계시와 성경

소요리문답 제 2문답

문2.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하기 위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법칙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유일한 법칙은 신,구약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들어가며 


 지난 시간부터 우리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의 내용을 중심으로 하나님 말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소요리 문답의 1문항은 인간의 제일 되는, 최고의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곧,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라는 성경의 중요한 진리를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어서 2문항은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규칙인 성경은 어떤 책인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성경이라고 부른 책은 사실 한 권의 책이기는 하지만, 이것은 66권이 함께 모여서 된 책입니다. 구약 39권을 구약전서, 신약27권을 신약전서라고 부릅니다. 전서라는 말은 전집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66권의 책이 하나님이 쓰셨다는 통일성 때문에 우리는 전체를 가리켜 성경이라고 부릅니다. 성경은 모세가 처음 쓰기 시작해서 요한에 의해 마무리 되기 까지 1600년 동안 40여명의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어진 책입니다. 예수님을 모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성경에 대한 생각은 여기까지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쓰여진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성경의 내용이 하나님의 계시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A. 특별계시로 쓰여진 성경
첫째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이유는 성경이 하나님의 계시로 쓰여졌기 때문입니다.‘계시’란 ‘감추어진 것을 밖으로 드러내 보여주다’라는 뜻입니다. 타락한 우리 인간 스스로는 하나님에 대해서 알 수 없습니다. 이런 인간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자기 자신에 대한 성품과 그 분의 계획을 드러내 주시고, 가르쳐 주신 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요한 계시록 1: 1-2이 이 뜻을 잘 설명해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사도 요한이 저자이지만 그는 자신이 상상하거나, 연구하거나, 경험한 내용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 내용을 하나님의 계시, 혹은 예수님의 계시라고 하는 이유는 최초에 하나님이 계시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요한 계시록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성경 전체 내용이 이렇게 기록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 분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성경)해 주시지 않았다면 빛이 없는 곳에 어둠만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수도 없습니다. 이 세상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에 대해서도 아무런 답을 찾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그 분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다는 것은 죽음과 흑암가운데서 죽을 인생들을 빛 가운데로 옮겨 새로운 생명을 주셨다는 놀라운 은혜의 증거입니다.
 
 
 a. 특별계시의 방법
 이어서 성경을 통해 기록된 특별계시는 세 가지 방법 즉, 하나님의 현현, 하나님의 말씀과 그 분의 행동의 기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천사를 보내시거나, 하나님의 사자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다니엘에게는 꿈과 환상을 보여주기도 하셨습니다. 또, 애굽 땅에 재앙을 내리시는 일도 행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말씀을 들려주시거나, 꿈이나 환상, 때로는 직접 역사하시는 특별한 일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이런 특별계시인 하나님의 말씀은 태초부터 있었습니다. 아담과 아브라함의 때에도 하나님은 말씀하셨지만, 그들로 기록하게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성경의 첫 기록은 십계명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친히 선지자들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기록하게 하셔서 하나님과 사람에 대해 그리고 그분의 백성으로서 지키며 살아갈 본분을 후손들에게 전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특별히 성경에 기록된 내용은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일들을 낱낱이 기록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역사 가운데서 특별하게 자신을 알려주신 것들을 가려 뽑아 기록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하나님의 특별계시라 함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행동과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을 가려 뽑아, 글로써 기록하게 하신 특별한 책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은, 성경의 모든 기록은 끝났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더 이상 이런 특별계시가 계속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계22:18-9절 참고)
 
 
B.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진 성경
 둘째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이유는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기록될 내용을 가르쳐 주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틀리지 않게끔 기록할 수 있도록 그에게 역사할 필요가 있으셨습니다. 이것을 ‘성령의 감동된 말씀, 혹은 하나님의 영감된 말씀’ 이라고 합니다. 딤후 3:16의 말씀이 이 사실을 증거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의 모든 말씀이 신실하고 정확무오한 진리임에 틀림이 없다는 결론을 갖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신이 틀림이 없는 완전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믿는 내용과 행동하는 것을 바르게 진리가운데 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유일한 법칙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많은 학자들과 현인들의 지혜와 지식이 그럴듯해 보여도, 그것이 성경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틀린 것입니다.
 
 
  C. 성경 밖의 증거_ 일반계시
 마지막으로, 특별계시와 더불어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믿든지, 믿지 않든지 간에-에게 자신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것을 일반계시라고 하는데, 일반계시는 사람 안에 있는 것(양심)과 사람밖에 있는 것(자연)으로 드러납니다. 성경은 이 사실에 대해 여러 곳에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시편19편과 롬1:19-20절을 참고)
 
 사람 안에 있는 증거인 양심은 우리가 이성, 때로는 종교성, 도덕성이라고도 불립니다. 더불어 사람밖에 있는 자연 곧,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우주만물 전체가 하나님의 작품이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을 드러내는 계시가 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는 심판의 때에 그 누구도 핑계하지 못할 것이라고 성경은 엄중히 말합니다.
 
 맺는 말
 우리는 지금까지 소요리 제2문항이 묻는 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신 규칙인 성경이 어떻게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인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많은 선물들 가운데 최고의 선물은 성경입니다.
그리고 시편19편은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자들의 복과 그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의 마음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생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혼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여러분, 이렇게 완전하고 순결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에 감사합시다. 그리고 그 계시의 말씀을 따라 순종함으로 더욱 더 주님을 기뻐하고, 영화롭게 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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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정리 된 글을 통해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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