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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은 뭘로 구성되어 있을까?

아주 오랜만에 영혼의 속삭임을 들었습니다. 아니 영혼은 항상 속삭이는데 제가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거겠죠.

 

아침에 명상을 아래 바이노럴 비트를 들으며 했습니다. 오늘은 왠지 한번도 해보지 않은 걸 선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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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제3의 눈 주파수입니다. 13hz라고 하네요. 예전에 봤던 베흐베흐 베흐나흐의 잠이란 책에서 다음과 같은 얘기가 나왔습니다.

(자크가 수면 6단계 실험을 하는 중) 뇌파계의 주파수가 다시 14헤르츠, 13헤르츠로 떨어진다. 뇌파가 곧장 엡실론파에서 ..뮤파로 변했어요. 뮤는 그리스어 자모 중 하나로, 알파벳 M에 해당하는 글자지. 보렴 파형이 두 개의 아치 곡선을 그리고 있잖아. 열세 번째 알파벳도 M이지.

뭔가 13hz에 의미가 있나봅니다.

뭐 어쨌든 이걸 듣고 명상하는데 난생 처음으로 어떤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영혼은 뭘로 구성되어 있지?



사실 저는 영혼을 믿지 않았었고 리차드 도킨스와 같이 우리는 유전자에 지베당한 존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생에 대한 많은 생각들, 훌륭한 책들, 사례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영혼의 존재를 믿게 됐습니다. 영혼에 대해서 엄청난 거부감이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믿게 된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현대의 과학은 영혼의 존재를 부정합니다. 부정한다기 보다 설명하기 어려운 것은 대답을 제시하지 않거나 무시하고 있죠. 우리의 "의식"이란게 무엇이냐고 많은 과학자에게 물어봐도 제대로 답을 못하는 실정인데 영혼에 대해서라면 상상이 갑니다.

비물리적 사례들을 과학은 무시하거나 예외로 처리하는데, 그건 제대로된 접근법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정말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찰하고 해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명상을 하는데 갑자기 영혼은 뭘로 이루어 졌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영혼의 존재는 철썩같이 믿기만 했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걸로 구성되어 있는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던거죠. 이런 생각들은 그냥 일어나지 않나 봅니다. 현재에 충실하게 해주는 명상을 할 때 자주 나타나는 걸 보면 명상은 이거 하나만으로도 할 가치가 있습니다.

어쩌면 명상할 때 들은 13hz 주파수가 영향을 미쳤는지도요.

믈질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개념으로 되어 있습니다. 딱딱하게 느끼지만 물질이란 것은 99.99999% 빈공간입니다. 상황이 이렇지만 우린 이걸 느끼지 못합니다. 물질도 이렇게 이해하기 힘든 구성을 갖추고 있은데 영혼은 어떨까요?

제가 주로 봤던 책에서는 영혼은 원래 하나인데 그 영혼이 상대성을 경험하기 위해 영혼을 분리시켰다고 합니다. 즉 혼자만 존재하는 세계에서는 나 이외의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차가움이란 느낌은 따뜻함을 느껴야만 느낄 수 있는 상대적 느낌이란 것이죠.

저는 이와 같은 "논리"를 따라 영혼의 존재, 생성을 믿었습니다. 별다른 생각을 안했던 것이죠. 그런에 이것이 궁금해진 것이 한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영혼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구성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영혼이라고 해서 비과학적으로 되어 있지 않을거 같은 생각에 들었습니다. 즉 비물질적인 것도 분명 과학적 체계를 바탕을 만들어졌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신이 있던지 자연의 힘이던지 뭔가를 만들어 낼때는 그냥 만드는 것보다 체계를 갖고 만드는 것이 좋겠죠.


명상하며 생각해 봤는데 그 해답은 얻지 못했습니다. 양자역학에서 얘기하는 무한의 영점 에너지장이 영혼인가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좀 더 알아보고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관련해서 왠지 동양 고전을 찾아봐야 할 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벤토프의 우주심과 정신물리학요.

오늘의 실습: 영혼이 어떻게 생기고 뭘로 구성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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