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문장은 객관적으로 100% 정확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어떤 사실을 말하고 있다.
He goes to the office.
John loves Mary.
He does not eat seaweed soup.
확신 없이 "~인 것 같다"고 추측하여 말할 때에는 조동사를 사용한다.
- will : 거의 100% 주관적 확신(객관적 증거는 없더라도)
- must / can't : 거의 90% 확신
- should : 거의 70% 확신
- may : 반반 쯤 확신 (일수도 아닐수도)
- might/could : 15% 확신 ( 자신없는 추측)
조동사는 원래 주어가 처한 상황을 표현하는 수단이지만 종종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확신하고 있는지(즉 추측) 표현하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즉 조동사의 의미상 주체가 주어냐 말하는 사람이냐에 따라 사실일 수도 추측일 수도 있다.
'S must V' 의 원래 뜻은 "S는 V해야 할 상황이다"(외부의 압력) 이지만 must를 추측의 의미로 사용할 때는 'I must believe that S V'와 같은 뜻이 된다. "나는 S V한다고 믿어야만 한다" -> "S V한 것이 틀림없다"
S will V = I will believe S V (someday)
누가 뭐래도 나는 S (언젠가) V 한다고 믿을 것이다.
S must V = I must believe S V
나는 S V한다고 믿어야만 한다.
S can't V = I can't believe S V
나는 S V한다고 믿을 수 없다.
S should V = I should believe S V
나는 S V한다고 믿는게 당연하다.
S may V = I may believe S V
나는 S V한다고 믿을 수도 있다.
S might/could V = I may or not believe S V
(may보다 약하게) 나는 S V한다고 믿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다음 문장들은 2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해석 (a)는 조동사의 의미상 주체를 주어로 보고 '주어가 처한 상황'으로 해석한 경우이고
(b)는 주체를 말하는 사람으로 보고 '추측의 의미'로 해석한 경우이다.
John will meet Mary.
(a) 존은 메리를 만날 의지가 있다.
(b) 존은 메리를 만날 것이다 <- 언젠가 존은 메리를 만나리라 나는 확신하고 있다.
(=I will believe John meet Mary someday.)
He must be careful.
(a) 그는 신중해야 한다.
(b) 그는 신중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 그가 신중하다고 나로서는 믿지 않을 수 없다.
(=I must believe he is careful.)
The shop may be closed.
(a) 그 가게는 문을 닫도록 허가 받았다.
(b) 그 가게는 문을 닫혀 있을지도 모른다. <- 그 가게가 닫혀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I may believe the shop is closed.)
다음은 말하는 사람이 추측하는 문장의 다른 사례이다.
( 참고로 can은 일반적인 능력을 의미하고 개별 사건의 가능성 뜻하지 않아 추측의 의미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shall도 '마땅히 그래야 하고, 안되면 되게 만들겠다'는 의미가 너무 강해 추측의 의미로는 사용하지 못한다)
That may be true. (=I may believe that is true.)
그것은 사실일지도 모른다(가능성있는 추측)
That will be the postman. (=I will believe that is the postman.)
저 사람은 우편 배달부일 것이다.(주관적 확신)
You will be sorry for this. (=I will believe you are sorry for this.)
너는 (언젠가) 이 일을 후회할 것이다.(미래 추측)
You must be hungry. (=I must believe you are hungry.)
너는 틀림없이 배고플 것이다.(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