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이 어떻게 끝이 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오픈튜토리얼스의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서비스는 어차피 필요한 플랫폼입니다. 우리에게 컨텐츠를 만드는 일은 일종의 취미생활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의 취미란 직업보다 덜 중요한 것, 적당히 하면 되는 것으로서의 취미가 아닙니다. 살아가는 이유로서의 취미입니다. 우리는 직업을 위해서 살지 않습니다. 취미를 위해서 삽니다. 직업은 취미를 위한 수단이고, 또한 취미는 직업의 동기입니다. 바로 그 ‘취미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플랫폼이 저희에게는 오픈튜토리얼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플랫폼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광장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오픈튜토리얼스는 꽤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플랫폼이 혹시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면 더욱 오래 지속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순리대로 흘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