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튜토리얼스는 컨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오픈튜토리얼스를 통해서 컨텐츠를 얻을 수도 있고, 또 생산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컨텐츠 생산자와 소비자들을 위한 공공재
오픈튜토리얼스는 컨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공공재를 지향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공공재가 있습니다. 어떠한 시스템이 많은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 그 시스템의 소유자가 시스템을 사유재라고 주장하더라도 그것은 실질적으로 공공재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일 것입니다. 반면에 오픈튜토리얼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저희가 아무리 스스로를 공공재라고 주장해도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이 소수라면 공감 받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일이라는게 알 수 없잖아요. 혹시나 이 시스템이 많은 이들에게 받아들여져서 실질적인 공공재가 되게 된다면 이 시스템이 공공재에 걸맞은 모습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는 노력과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장르적 손실이 적은 컨텐츠의 컨테이너
세상에는 많은 컨텐츠가 있습니다. 각각의 컨텐츠들은 그 내용을 잘 담아낼 수 있는 형식인 장르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장르는 그 장르에 걸맞은 컨테이너를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 컨텐츠를 담아내는 컨테이너는 그렇게 풍부하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게시판이나 블로그와 같이 크게 성공한 컨테이너 외에는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컨텐츠들이 자신의 장르에 맞지 않는 컨테이너에 끼어맞춰 져 있습니다. 물론, 게시판이나 블로그는 훌륭한 컨테이너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컨테이너들이 모든 컨텐츠에도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픈튜토리얼스는 수업이나, 메뉴얼, 소설과 같이 먼저 봐야 할 것과 나중에 봐야 할 것이 있는 컨텐츠를 위한 컨테이너입니다. 이러한 장르의 컨텐츠들을 잘 담아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보다 다양한 장르를 손실 없이 담아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고 개방된 컨텐츠를 지원
오픈튜토리얼스는 오픈 라이선스를 지지합니다. 그래서 오픈튜토리얼스는 오픈된 라이선스 정책을 가진 컨텐츠만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작권이나 특허가 실제로는 거대 기업들의 권리만을 지켜줄 뿐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난한 창작자들에게는 타인의 성취에 자신의 창의를 보태서 새로운 성취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작권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지지하고 지원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