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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uHgQVnccGMAOudA-uVJVwfZtt-mwqThC
우리는 지금부터 컴퓨터, 인터넷, 웹, 코딩이라는 거대한 주제에 대한 탐험을 시작할 것입니다.
이 여행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상상력입니다. 여러분은 웹을 공부하는 학생이 아닙니다. 웹을 통해서 자신의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엔지니어라고 상상해주세요.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삶에서 중요할수록 그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부는 문제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줄 것입니다.
반면에 그 문제가 우리 삶과 동떨어져 있다면 공부 자체가 문제가 되어서 우리 삶을 억압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공부를 할 때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문제를 선택할까요?
글쎄요. 각자가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서 문제가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이 수업에서는 필자가 7년전에 가지고 있던 문제를 빌려드리겠습니다. 7년 전의 필자가 되어서 필자가 해결하고자 했던 문제를 해결해봅시다.
지식이 없기 때문에 아직은 주인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필자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우리에게는 상상력이 있거든요. 상상력을 이용해서 과감하게 '나는 지금 지식이 있다'치면 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필요한 지식을 그 때 그 때 알려줄꺼거든요. 남이 알려주는 지식도 사용하지 않으면 남의 것이나 다름없고, 남이 알려주는 지식도 지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면 나의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지금 머리속에 필요한 지식이 모두 있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는다면 우리는 훨씬 빠르게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서 문제 해결의 즐거움, 만들기의 즐거움, 표현의 즐거움, 생산의 즐거움과 같은 것을 충분히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즐거움에 눈 뜬 사람은 이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 스스로 공부하게 되어있습니다. 또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자동으로 실력이 좋아지게 되어있습니다.
이 책이 지식을 알려주는 역할을 넘어서서, 공부와 사이가 좋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