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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토픽은 현재 준비중입니다. 공동공부에 참여하시면 완성 되었을 때 알려드립니다.

세단 - Hyundai AVANTE CN7

개요

 생애 첫 차이다. 내 주제에 차라니... 그치만, 서울이 아닌 프로지방러에게는 차를 가짐으로써 얻는 기동성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처음에는 중고차를 사려했었다. 휴대폰도 전세대 플래그십 모델을 중고가로 저렴하게 구입해 쓰는 스타일인데 신차를 사기에는 금액 부담이 너무 컸다. 차를 사기로 마음먹기 전에는 밖에 굴러다니는 차가 무슨 모델인지, 제조사는 뭔지, 세단, SUV라는 용어도 생소했다. 나름 유튜브 영상도 찾아보고 그 중 닥신TV라는 채널에서 중고차 선별하는 방법에 대한 공부를 빠삭하게 하고 뼉따구(?) 이상 없는 중고차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엔카라는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서 매물을 고르는데, 나의 선별 기준은 이러했다.

  1.  디자인: 뭐니뭐니해도 디자인이 최고 1순위인 것 같다. 내가 보기에 디자인이 이뻐야 정도 가고, 좀 더 아끼게 되는 것 같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나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겠으나, 연식이 오래될 수록 아무래도 오래된 차라는 느낌이 나서인지 디자인과 금액 간의 최적점을 찾기가 어려웠다.
  2. 국산차: 차량은 이동수단으로서의 역할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언제든 고장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수리할 수 있어야 한다. 국산차라 하면 당연 현대자동차 아니면 기아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3. 가솔린 차량: 전기차를 사기에는 예산이 부족했고, 아직 전기차는 좀 더 발전할 여지가 있으므로, 기술 발전이 거의 막바지인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경험을 더 하고 나중에 전기차로 가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다. 디젤차는 가솔린에 비해 큰 소음과 진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정부의 내연기관차량에 대한 환경 규제가 좀 더 심해질 것이므로, 그나마 규제가 늦춰질만한 가솔린 차량을 목표로 설정했다.

 다들 많이들 고려하는 내장 옵션이나 엔진 스펙 같은 것들은 종류가 다양하고 취향을 많이 타는 것들이라 언급하진 않았다. 그래서 나름 고르고 골라 선정한 두가지 모델이 있었다.

  • 현대자동차 AVANTE AD G1.6 M/T White

  • 현대자동차 GRANDUER IG G2.4 A/T White

 아반떼는 가성비 컨셉이고, 그랜저는 이왕 사는거 오래 탈 생각으로 좋은 거 사자라는 생각으로 선정했다. 다행히(?)도 내 맘에 드는 실내 및 실외 디자인과, 가격대를 가진 차량이 많지가 않아서 고르는데 그렇게 힘들진 않았다. SUV 모델이나 다른 제조사의 차량도 찾아봤지만, 외관 디자인이 좋지만 실내 디자인이 구리거나 (예를 들어 쉐보레 말리부, 현대자동차 투싼, ...) 실내 디자인이 봐줄만 한데 외관 디자인이 별로인 차량들이 있어 깔끔하게 2개의 선택지로 줄일 수 있었다. 아반떼는 수동변속기 차량으로 정했다. 군대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하면서 수동 운전에 대한 재미를 느꼈었고 전역 후에도 가끔 생각나는 걸 보면 수동차를 타더라도 불편하지 않고 재밌게 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변속기 값도 저렴하니 좋고.

 내 기준에는 참 합리적으로 좋은 선택지라 생각했는데, 그 이후 지인과 친인척과의 우여곡절 끝에 중고차가 아닌 아반떼 신차를 사기로 했다....(ㅡㅡ;;) 신차를 사게된 주요 이유는 단순히 중고차라서다... 신차를 사게 되더라도 사고없이 오래동안 탄다면 중고차를 사서 유지보수하나, 엔트리급 신차를 사서 관리하나 총 유지비용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접 금액을 따져가며 비교해보진 않았기 때문에 그려려니 마인드컨트롤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1순위로 디자인을 꼽은 이유는 마인드컨트롤을 하기 위해서다. 신차는 1년에 몇 대씩 새로 출시되고 페이스리프트되면서 디자인이 점점 개선되거나 기능이 추가되기도 한다. 차를 사고 계속 신차 소식을 접하게 되면 내 차에 점점 정이 떨어질 법 한데 나는 아직 그렇지가 않은 것 보니 잘 산 것 같다. 차를 사면서 느낀건데 엔진 배기량은 1600cc여도 충분하게 타고도 남는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1600cc 엔진을 타면서 느낀 답답함은 오르막 가속이랑 고속도로 추월할 때 인데, 뭐 맨날 고속도로 탈 것도 아니고 약간 IT 전공자여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엔진 출력 끝까지 뽑아보면서 타는게 오히려 이 차의 한계 성능까지 알뜰하게 다 쓴다? 라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 1600cc에도 만족한다.

AVANTE CN7

 아반떼 CN7은 2020년에 출시가 된 차량이다. 신차를 살 생각이었다면 내가 꼽아놓은 선택지는 이 차량 뿐이었다. 뭐니뭐니해도 외관 및 실내 디자인이 역대급이라는 반응이었고, 내 기준에도 모든게 만족스러웠다.

 신차는 최소 1년은 기다렸다가 초기 불량과 결함이 고쳐지면 사는게 좋다는 시기와도 잘 맞아떨어졌고, 2020년 12월에 계약을 하여 2021년 1월에 인수할 수 있었다. 옵션을 고르는 것 부터가 최대 난제였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모든 옵션을 다 주었으나 그만큼 가격이 거의 1,000만원이나 비싸졌고, 하위 트림으로 내려갈수록 얄밉게 매력적인 옵션들을 빼놓았다. 옵션을 타협하여 중간 옵션을 살지, 풀옵션을 살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나름 꼭 필요할만한 기능만 몇 개 골라 모던 트림으로 계약을 하려 했으나, 결국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인스퍼레이션 트림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ㅡㅡ;;) 속사정을 간단히 언급하자면, 내가 계약을 안하고 아빠가 했다... 내가 카캐리어에서 내리는 모습 보고 인수증 싸인하고 임시번호판 달고 타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아빠가 인수받고 가져다주실때까지는 비닐도 뜯지 않고 주셨다. ㅋㅋ 근데 주행거리는 200KM....? 그 중에서도 내 의지대로 내장 색상은 모던그레이를 선택할 수 있었고, 선루프는 뺄 수 있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사길 잘 한것 같다... 처음 기능 몇 번 써보고 다신 안쓰는 기능이라면 차라리 넣지 않는게 좋지만 인스퍼레이션에 들어간 기능이나 옵션들 다 내가 자주 쓰는 것들이고 넣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만한 것들이었다. 선루프는 엔트리급 세단에 들어가는 것이라 개방감이 크지 않았고, 무엇보다 공격적인 디자인에 비해 무게중심을 높히는 선루프는 어울리지 않았다. 하지만 가끔 차 안에 누워 있을 때 선루프가 있었다면 좀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다른 옵션을 뺐었다면 얼마나 후회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각 차량 모델을 소유한 차주들의 동호회 카페가 있어 그 곳에서 차량에 대한 소식이나 꿀팁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단다. 전자제품 사면 환경설정 먼저 들어가서 기능들 다 훑어보는 스타일이라 계약하자마자 아반떼 동호회 카페에 가입하여 블루링크 서비스나 각종 기능들에 대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보통 엔트리급 모델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 기능들을 빼거나 저렴한 부품을 쓰기 마련인데, 좀 더 고급진 느낌을 주기 위해 부품을 교체하는 방법이나 차량 유지보수하는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나는 이미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명언을 알고 있었기에 최대한 순정의 느낌을 버리지 않는 선에서 꾸안꾸 컨셉으로 지난 몇 년 간 몇 가지 튜닝을 해왔다.

튜닝

 

마무리

 아무쪼록 큰 사고 없이 잘 타고 있다. 이젠 내 보물 1호가 되겠다. (아직 은행꺼지만..) 나중에 차량에 큰 변화가 있는 대로 계속 글을 연재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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