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할 권리 - 맥북에어 액정을 다시 살려내라!
수리할권리의 두번째 의뢰품은 맥북에어의 깨진 액정이다. 은정님은 이 제품을 살리고 싶어한다. 그 이유는 맥북에어의 키감을 잊을 수 가 없어서 이다. 맥북에어로 작업을 하면 생산성이 배로 올라간다고 한다. ㅎㅎ
우리 동아리는 여름 장마철 6월 28일 저녁에 은정님의 아지트인 옥수동 F.A.T수다에 모였다.
3주만에 보는 얼굴들이라서 그간에 이야기들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퇴근하고 비오는 날의 서울의 교통체증을 뚫고 저녁 8시가 되서야 우리는 모일 수 있었다.
은정님은 멋진 장소와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주셨다.
1시간 정도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저녁 9시 30분이 되서야 우리는 본격적으로 수리에 들어갔다.
모델명확인
우선은 중국사이트에서 구매한 부품이 제대로 된지 확인하기 위해 모델명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모델명 A1466, 명칭 MacBook Air
우리는 중국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하여 패널부품을 구매하였다.
https://ko.aliexpress.com/
현재 대부분의 제조부품은 중국산이 많고 공장도 중국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사이트를 통하여 구매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부품을 소량을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해외 거래이기 때문에 환불정책, 교환정책, 문제시 연락을 취할 수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 보고 구매하길 권장한다.
우리는 약 200달러를 주고 LCD panel를 구매했다.
상품 내용
제품의 스팩을 보면 중국에서 만들었고 애플제품과 호환이 되고 적용가능한 모델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구매한 곳에서 제공한 스팩만으로 본다면 제대로 구매한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분해방법조사
이제 분해의 시간을 가지기 전에 어떻게 분해해야지에 대하여 인터넷을 활용하여 정보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상호님과 서희님이 주도적으로 정보를 찾아보았고 두루님은 미리 한번 보고는 왔지만 확신이 없었다.
정보검색을 통해서 우리는 맥북에어의 액정을 잘 분해하기 위해서는 액정과 액정받침대(베젤) 사이에 본드가 발라져 있고 이 본드를 녹혀야 제대로 분해가 된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그리고 다시 조립하기 위해서는 얇은 양면 테이프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날 시간이 얼마 없었고 준비물도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지 않았고 다음날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랜시간 수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아쉽게 다음 모임을 기약했다.
준비물
- 드라이기(본드를 녹힐 정도)
- 액정패널
- 수리키트
- 얇은 양면테이프
To be contin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