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갈스럽게 영어를 해보자

격변화

이번 토픽은 왕초보자를 위한 것입니다. 아래 문장을 보시고 의미가 바로 전달된다 판단되시면 다음 토픽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Just float on and let the seas be parted for you, not against you.

 

직역하면 일단 띄워 놓고 바다와 한 몸이 되게 해, 너 한테 달려들지 않게  

조금 의미를 부여하자면 배를 띄워 바다에 모든 것을 맡겨

조금 더 나아가면 창파에 배를 띄워 네 맘껏 저어가라

 

    마흔이 넘어 영어를 시작했고, 오십이 다 돼어 코딩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지만, 그냥 뛰어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코딩은 초보 수준이라 아직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지만, 영어만큼은 달려들길 잘 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닥치는대로 공부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효과도 없고 몸만 지칩니다. 시작하는 의미에서 단순한 주제부터 복잡한 주제로 가져가 보려고 합니다. 이번 토픽의 주제는 '격변화'입니다. 시험을 볼 때는 틀리지 않는데, 말을 할 때 자주 틀리는 것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인칭에 따른 동사 변화입니다. 전문용어로 격변화라고 하는데 라틴어가 가장 복잡하고 그 다음이 독일어입니다. 이것들에 비하면 영어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데 입에 배어있지 않으면 실수할 때가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칭에 따른 be 동사 변화입니다.  1인칭인 경우, 'am' 2인칭은 'are' 3인칭은 'is'가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문법입니다. 그런데, 문장이 복잡하거나 회화도중 급하게 말을 꺼내다 보면 가끔 틀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3인칭 단수 뒤에는 동사원형에 's'가 붙는데 이것도 자주 틀립니다. 

     틀리지 않으려면 입에 달리도록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머리 속으로 알고 있는 것과 실제 써먹는 것에는 자그마한 간극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방법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다고 해서 바로 균형을 잡고 달릴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쉬운 것이라고 그냥 지나쳐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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