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를 위한 영어문법

5.종속절 속 'should'는 반신반의

If절, that절 등 종속절 속 should 조동사는 주어가 어떤 동작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사실인지는 모르겠다'는 '반신반의'의 의미로 사용된다.

그 구체적인 의미는 주절이 종속절을 의미상 어떤 용도로 이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주절이 어떤 '실제 상황'을 언급하는 내용이라면, "설마 ~ 할 줄이야"(사실)라는 놀라움을 의미한다.

I am surprised that he should study hard.
나는 그 사실에 놀랐다. 그가 설마 열심히 공부할 줄이야.

 

주절이 마땅히 해야할 일을 제안하는 내용이라면, that절 속 should는 "~해야 한다"(당위)는 의미이다. 이 때 should를 생략하여 동사원형으로 쓰기도 한다. 이 동사원형을 가리켜 '가정법 현재'라고 부른다.

I suggest that he (should) study hard.
나는 제안한다. 그가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열심히 공부하고 있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If절처럼 뭔가 가정하는 절 속에서라면, "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혹시라도"라는 의미를 가진다.

If he should hard, (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혹시' 그가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cf) insist 같은 동사는 '사실을 주장하다', '~해야 한다고 주장하다'는 의미를 모두 가지며, 종속절 속 동사형태를 포함한 문맥으로 의미를 추론한다.

He insists that she should come.그는 그녀가 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당위성)
He insists that she came.그는 그녀가 왔다고 주장한다. (사실)

 

cf) shall 조동사는 주어가 어떤 동작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면 내가 강요하겠다"라는 의미인데,
그 과거형인 should 조동사"당연하지만, 굳이 강요는 않겠다"는 권유(advice)로 그 의미가 약화되고,
종속절 내에서 쓰인 should 조동사는 더욱 약화되어 "당연하지만 사실인지는 모르겠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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