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 여러분 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늘은 HTML을 이용해서 웹사이트를 만들어보셨네요. 어떤가요? 신기하지 않나요? 우리는 지금까지 최고의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이 만든 웹페이지를 보아왔습니다. 그들이 만든 것에 비하면 우리가 만든 것은 사실은 초라하죠. 하지만 신기하게도 우리는 자신이 만든 것은 초라하지 않습니다. 내가 이런 것을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방기하죠. 별거 아닌 것도 별거인 것처럼 느끼게 되는 이 타이밍은 생산자가 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이 상태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기가 만든 것이 더 이상 멋져보이지 않거든요.
여기서 공부를 더 진행하면 이 희귀한 타이밍을 놓칠 수 있습니다. 아래 웹페이지는 작년에 전국 순회 강의를 할 때 만든 웹페이지입니다. https://egoing.github.io/kcoding/ 약간의 CSS 디자인이 되어있지만 HTML 외에는 특별한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것을 한번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운영하다보면 처음에는 이런 것을 만든 것만으로도 신통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쉬움들이 생겨납니다. 여기 글씨는 좀 더 컸으면 좋겠는데, 화면 가운데로 내용을 모으고 싶은데… 이런 아쉬움이 점점 커져서 나중엔 큰 불만족이 생기면 그 때가 바로 CSS를 공부할 최상의 타이밍입니다.
저는 공부에는 본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1시간을 작업한 프로젝트가 있는데 10시간을 공부해야 할 것이 있다면, 이 공부는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100시간을 작업한 프로젝트가 있는데 10시간 공부 따위 못할리가 있을까요? 진도에 집착하면 본전이 없는 공부가 됩니다. 우리는 진도를 나가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공부를 해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목표 아닌가요? 문제를 해결해서 우리 삶을 덜 불행하고, 더 행복해지게하는 것이 목표 아니었던가요? ^^
많은 분이 이메일로 인사 메일을 주고 계세요~ 회신은 못드리지만 하나 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있고,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답장 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요즘 라이브 방송과 10개 지역에 대한 섭외 및 강의 그리고 이메일을 보내고 있어서 여러분의 인사와 질문에 답장을 하나 하나 해드리지 못하고 있어서 회신을 못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 읽어보고 있습니다!! 질문은 조력자들의 스케줄을 참고하시고 찾아오시면 답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여기를 이용하시면 아마 좋은 답을 얻을 수 있을꺼예요. https://calendar.google.com/calendar/embed?src=MzkzYTduaTBzbWQ5YjNjaGs1ZGE1a3Rpdm9AZ3JvdXAuY2FsZW5kYXIuZ29vZ2xlLmNvbQ
소식 1. 충청 방문 수업 소식
저는 오늘 코딩야학 서울방문수업을 무사히 끝냈습니다. 라이브 방송을 하고 싶었는데 너무 무리가 될까봐 참았습니다. ㅎㅎ 이 수업을 9번 더 할 수 있다니 너무 좋네요. ^^ 내일은 충청권인 청주와 대전에 대한 방문수업 참가신청이 있습니다. 이번엔 참석자가 몰려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모집 서비스에 미리 말씀을 드렸습니다. 참가 신청은 아래에서 받고 있습니다.
20일 2시에 참가신청을 받습니다.
청주
참가신청 : https://onoffmix.com/event/106963
강의일시 : 7월 22일 14:00~18:00
대전
참가신청 : https://onoffmix.com/event/106816
강의일시 : 7월 23일 14:00~18:00
다른 지역은 http://code-night.ga/#visit_time 에서 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소식 2. 라이브 방송
조력자 중의 한분인 이현석님이 라이브 방송에 오늘(20일) 10시 30분에 데뷔 합니다. 첫방송이라서 진행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첫방송을 응원하러 많이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