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야학 2기 소식

17.7.19

안녕하세요. 학우 여러분

오늘은 코딩야학 서울 오프라인 강의가 있는 날입니다. 참가 희망자가 동시에 600명 정도가 몰리는 바람에 모집하는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미리 모집 서비스에 연락을 해서 동시접속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불편을 겪은 분들에게 사과 드립니다. 곧 서울 지역에서 다시 행사 마련할께요. 

어제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이 HTML을 배운날이거든요. 웹이 1990년 12월 24일 처음 등장했을 때 HTML 외에는 어떤 기술도 없었습니다. CSS는 그로부터 4년 뒤 JavaScript는 그로부터 5년 뒤 출현합니다. 즉 원시 상태의 웹은 HTML으로 시작한 것입니다. 웹의 본질은 사실 HTML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죠. CSS가 없다면 HTML은 덜 아름다울 뿐입니다. JavaScript가 없다면 HTML은 덜 편리할 뿐입니다. HTML이 없다면 CSS와 JavaScript는 존재의 의의가 없습니다. 어려운 것이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우리는 쉬운 것을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는 생각을 갖기 쉽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에 배우는 쉬운 것들은 원자와 같습니다. 이 원자를 합성해서 뒤에서 배우는 어려운 것들이 출현한 것입니다. 어려운 것들은 대체로 완제품입니다. 생긴데로 쓰는데는 좋지만, 그것을 변형해서 무엇을 하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생산자가 되려면 원자를 합성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어려운 것에 현혹되지 마세요. 혹시 아직 시작하지 못한분은 진도를 껑충 뛰어서 이 수업만 보셔도 됩니다. https://opentutorials.org/course/1688/9340 그리고 우리 수업을 전체를 유보하셔도 됩니다. 진짜예요! 

배움의 즐거움 중 하나는 시력이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눈 앞에 있는데도 안보이던 것이 보이거든요. 여러분이 HTML을 배웠다면 이제 안보였는데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볼 때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죠.

우리는 하루에 한번 이상 사실 HTML 페이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SNS나 블로글에서 글을 쓰 때 자세히 보면 소스, html 이렇게 불리는 버튼이 있을 것입니다. 공부하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쳤을 것인데, 약간의 공부를 했을 뿐인데 이런 버튼이 눈에 들어옵니다. 버튼을 눌러보시면 여러분이 직접 HTML을 작성할 수 있는 코드가 나옵니다. 사실 지금까지 우리도 모르게 HTML을 하루에도 수백번씩 보고 있었고, 하루에도 여러번 HTML을 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HTML 좀 하는 사람들이니까 이런 기계의 도움없이 직접 HTML을 작성해보세요. 그것도 우리가 해볼 수 있는 좋은 수련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HTML을 익히고, HTML만으로 웹페이지를 만드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30일을 보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급해지려는 마음을 잘 다스려주세요. 

여러분 오늘날 IT 기술의 본질은 정보입니다. 인류가 정보를 담고, 나누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웹입니다. 웹에서 정보를 표현하는 기술은 HTML입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인류의 정보를 담는 그릇으로서의 HTML입니다. 오늘이 HTML의 처음이었다면 저라면 꽤나 벅차할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소식 1. 충청권 방문수업 공간이 확정되었습니다.

충북은 청주 충북대학교에서 7월 22일 2시

충남은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7월 23일 2시

두 수업 모두 7월 20일 온오프믹스에서 수강신청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장애가 없도록 모집 사이트에 미리 연락을 해놓겠습니다. 혹시 여유가 되시는 분은 충청권 특성상 접근성이 좋으니 여행차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소식 2. 오늘(19일) 라이브 방송은 쉽니다. 오프라인 행사 때문에 라이브도 하기에는 무리일 것 같아서요. 

여러분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우리의 시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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