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스타트업은 왜 실패하는가?
ChubbyBrain에서 조사된 결과를 보면 창업에 실패요인으로, 제품 개발 기술의 부족, 자금 부족, 나쁜 지역조건, 창업시기가 문제가 아니라 고객 말을 무시, 시장성 없은 아이템, 잘못된 팀구성, 잘못된 마케팅, 불필요한 비즈니스 모델이 주된 실패요인으로 나타난다. [링크]
많은 스타트업은 실패를 두려워하지만 사실 스타트업은 실패의 연속이다. 왜냐하면 성공가능성이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때까지 실패하고 또 실패하면서 경험과 학습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참조: 스타트업이 실패를 두려워하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 Failure and Redemption by steve blank)
이러한 실패를 우린 빠른 실패(fail fast)라고 부른다. (참조 : 위키피디아, 포보스 기사, 비즈니스 인사이더) 빠른 실패는 결코 완전한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완전한 실패는 모든 자금을 탕진하고 팀이 해체되는 것을 말하며, 빠른 실패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의 실패를 말한다. 따라서 전략은 수정되어야 하고 수정된 전략으로 아이디어를 실현하여 성공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다.
성공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았다면 지속적인 확장이 가능한지 검증해야 한다. 이것을 비즈니스 확장(scale business development)이라고 부른다. 만약 회사를 다른 회사에게 매각하기 위한 것이라면 조금은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작은 기업에서 큰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 이게 불가능하다면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비즈니스 개발단계를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 스티브 블랭크 교수는 고객 개발 방법론(Customer development)이라고 한다.
고객 개발 방법론은 4단계로 구성되어지며, 고객 발굴(Customer discovery), 고객 검증(Customer validation), 고객 창출(Customer creation), 회사 설립(Company building)로 이루어진다. 이는 그의 저서 "열반에 이르는 4단계 The Four Steps to the Epiphany"에 나타나 있다. 이는 이후 그의 2번째 저서 "기업창업가 매뉴얼 The Startup Owner's Manual"에 더욱더 발전되어 나타난다. (참고 린스타트업코리아: 회사 설립부터 시작해야하는가?)
(그림 스티브 블랭크와 브랜드 쿠퍼의 창업가를 위한 고객 개발 방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