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 만들고-측정하고-배운다 , 린스타트업 사이클
대부분 실패하는 스타트업에서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대부분 알고 있는 해답은 판매를 성공 시키는 것이다. 판매를 성공시키는 것이라는 것은 말은 쉽지만 실제 그것을 만들어 내는 일은 엄청나게 힘들다.
예를 들어 내가 라즈베리파이로 새로운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데이터 백업 장치를 만들었다고 한다면, 이것을 누구에게 얼마에 팔아야 할까? 그 누구는 고객이 되고, 얼마는 가격이 된다. 유모차를 끄는 아주머니에게 10만원에 사라고 한다면 살까? 세탁소를 경영하시는 아저씨에게 20만원에 사라고 한다면 살까?
린스타트업은 이러한 판매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방법으로 성공율을 높이는 린스타트업 사이클 3단계를 정의한다. 이 단계는 다음과 같다.
린스타트업 사이클은 파란색 원과 붉은색 원으로 구성된다. 파란색은 Data이고 붉은색은 Process 이다. 이때 만들고-측정하고-배운다(Build-Measure-Learn) 으로 이루어지는 3단계를 린스타트업 사이클이라고 한다.
린스타트업 사이클은 어떻게 성공율을 높이는 것일까?
예를 들면 A라는 회사는 소셜 게임을 개발하기로 했다. 자본금 1억과 투자금 2억을 받아 1년이내에 게임을 출시하기로 하고 5명이 같이 시작했다. 게임은 아이폰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농장에서 식물과 동물을 키우는 게임이다. 그러나 제품을 개발이 시작된지 6개월쯤 아이폰보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국내에서는 사용자가 더 많기 때문에 제품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변경하여 개발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좀더 분발해서 열심히 을 한다. 이제 1년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게임을 최종 테스트하는 날, 국내 굴지의 게임업체 B에서 유사한 게임을 발표한다. 게임 내용을 보니 우리와 비슷하고 무료이다. 어떻게 해야할까?
위의 이야기는 실상 게임에서만 일어난 일이 아니다. 커피숍일 수도 있고, 작은 세탁소일 수도 있다. 내가 생각했던 고객이나 시장 상황이 변경된다면, 또는 대기업이 참여한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린스타트업 사이클은 빠르게 만들고 그 결과를 측정하여 지속할 것인지 아니면 전환할 것인지를 선택하여 지속적이고 점진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고객을 확보하여 스타트업(회사)를 성장시키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C라는 회사는 기존의 택시 서비스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다. 먼저 택시 중 고급기종을 선택하여 미리 고객이 가고자 하는 위치를 지정받아 승객을 태운다. 그리고 승객은 그냥 내리면 된다. 왜냐하면 미리 가고자 하는 고객의 위치를 알기 때문에 요금은 자동적으로 계산되어 승객이 사용하는 앱 프로그램을 통해 요금이 청구된다. 특히 밤늦은 시간 이나 귀빈, 택시를 잡기 어려운 곳에서 특화가 가능하리라 생각했다. 처음에 작게 5대의 택시를 기반으로 여성 고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성공이었다. 이제 서비스를 조금 늘려 20대의 택시와 여성 고객과 주기적으로 예약을 하는 VIP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역시 성공이었다. 이 서비스를 확대를 한다. 점진적으로 지속적으로... 이러한 서비스가 우버(Uber)이다.
린스타트업은 비전은 크게 시작은 작게 그리고 성공을 위한 지속적인 가속을 가능하게 한다. 이로써 성공율을 높힌다. 이미 미국 실리콘의 수많은 벤처기업과 포춘 500대 기업에서도 사용하고 있으며 수많은 미국의 대학에서 린 스타트업을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