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대상 : 모든 영유아
접종시기 :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 18개월, 만 4~6세 2회 추가접종, 만 11~12세에 Td로 추가 접종, 이후 매 10년마다 Td로 추가접종
DPT는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을 의미하며 세가지 약이 섞인 것을 한번에 접종합니다. 최근에 수입된 인판릭스라는 약은 가격은 비싸지만, 수은방부제가 없다고 합니다.
디프테리아 : 디프테리아균(Corynebacterium diphtheriae)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전염병입니다. 예방접종으로 국내에서는 1987년 이후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동유럽 국가 등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체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며 비인후에 염증을 일으키고 독소에 의해 신경염 및 심근염을 일으켜 호흡곤란 및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발생부위는 인후와 편도이며 인후염, 식욕감퇴, 미열의 증상을 보입니다.
백일해 : 백일해균 (Bordelella pertussi)에 의한 호흡기 감염 진환입니다. 여름과 가을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가족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초 기에는 콧물, 재채기, 미열, 경미한 기침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발생하며 기침이 점진적으로 심해져서 1~2주가 경과하면 매우 심한 기침발작이 2~6주간 더 지속되다가 기침발작의 빈도나 정도가 줄어들면서 점진적으로 회복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신생아의 경우 심한 발작적인 기침으로 사망률이 높습니다.
파상풍 : 잠복기는 1일~수개월까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3일~3주 이내에 증상이 발생하고, 상처가 심할수록 잠복기가 짧아집니다. 전신 경직 등이 발생하고 높은 사망률을 보입니다.
접종 시기
- 기본접종 : 2, 4, 6개월에 3회에 걸쳐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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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접종 : 18개월, 만 4~6세 2회에 걸쳐 접종
2차 추가 접종은 반드시 만 4세가 지나서 접종해야 합니다. 그전에 접종했다면 4세가 지나 다시 접종해야 합니다. 또한 만 7세가 넘으면 부작용이 증가하므로 만 7세 생일이 되기 전까지는 꼭 접종해야 합니다. - Td 추가접종 : 만 11~12세에 Td로 추가 접종, 매 10년마다 성인용 Td로 추가접종
접종 전 주의 사항
요즘은 DPT 이상 반응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크게 주의할 점은 없지만, 혹시 이상 반응이 생기면 다시 병원을 찾아야 하므로 가능하면 오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DPT 접종은 좀 늦어져도 상관이 없으므로 날짜에 너무 연연해 무리하게 예방접종을 하는것보다는 편한날에 여유있게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하기 전에 아기가 열이 있거나, 최근 1년 이내에 열성 경기나 경련이 있거나 면역 결핍성 질환에 결려있는 경우 의사에게 그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또한 예전에 DPT 접종후 경련을 일으켰거나, 고열이 났을 경우에도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접종 후 주의 사항
DPT 접종 후 부작용으로 접종 부위가 붓거나 열감이 느껴지거나 가렵기도 합니다.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입니다. 또한 열이 나거나 아이가 일시적으로 처지기도 합니다. 드믈게 경련을 일이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열이나거나 경련을 일으키면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접종 당일은 아이를 피곤하게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목욕을 시키지 말라는 것이지 물을 묻히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접종 부위에 더러운 것이 묻었다면 깨끗하게 물로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DPT 접종 날짜가 지난경우
DPT는 생후 2개월에 1차 접종을 하고 그 다음 2개월 간격으로 접종하게 되는데 1차 접종이 한달 이상 늦은 경우 1주만 지나면 바로 2차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DPT 3차를 늦게 접종한 경우에는 적어도 6개월은 지나야 18개월 추가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DPT는 접종 날짜가 늦어 졌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1차 접종 후 1년이 지났어도 2차부터 접종 할 수도 있습니다.
1, 2차 접종을 했는지 잘 모를 경우
DPT접종을 했는지 안 했는지 잘 모를때는 일단 안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접종하는게 좋습니다. 단 DPT 접종 횟수가 7세까지 6번을 넘어서는 안됩니다. 되도록이면 중복 접종하지 않도록 접종 기록을 신경쓰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