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대상 : 모든 영유아
접종시기 : 생후 4주 이내 (늦어도 생후 12개월 이전까지 접종)
결핵은 예방주사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폐결핵 발생환자는 2006년에서 2008년 사이 5만6천 856명(인구 10만명당 117명)에서 2008년에서 2010년 사이 5만 3천550명으로 감소추세이기는 하나 인구 1000명당 1명꼴로 OECD국가중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 1위이다. 게다가 결핵은 주로 결핵을 가진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를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이 말은 곧 쉽게 감염될 수 있다는 얘기다.
BCG는 이상반응이 있어도 맞아야 한다. BCG를 맞았다고 해서 결핵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BCG를 맞은 아이는 결핵에 걸려도 뇌나 콩팥으로 바로 퍼지지 않기 때문에 치명적인 결핵에 걸릴 확률이 훨씬 적다.
미국에서 BCG를 접종하지 않는 이유는 결핵이 거의 없어졌기 때문이다. 미국도 결핵이 많던 시기에 BCG 접종을 했다. 우리나라는 결핵환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꼭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BCG의 종류
BCG는 주사형과 경피형이 있다.
주사형은 접종 후 한달 정도가 지나면 곪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딱지가 지면서 약간의 흉터를 남기고 아문다. 예방접종 가격은 15,000원 이나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신생아부터 만 12세까지 백신비를 지원 받을 수 있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부작용시 건강보험료 급여부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가능하다.
경피형은 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후에 여러 바늘이 달린 도구를 이용하여 주사액이 들어가도록 한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흉터가 거의 사라진다. 경피형은 50,000원에서 70,000만원 정도로 비싸다.
예방접종 이상 반응 증상
BCG 접종 후 부작용으로 주사 맞은 부위가 곪고, 흉터가 크게 남기도 하며, 임파선이 붓기도 한다. 드물긴 하지만, 심한 경우 BCG접종에 사용되는 결핵균이 온몸에 퍼지기도 한다. 그 밖에도 국소 궤양이나 국한성 화농성 임파선염, 골수염 등에 걸릴 수도 있지만, 이런 것들을 감안하고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다.
BCG 접종 후 접종 부위가 곪는다고 해서 소독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간혹 접종부위에 균이 들어가서 화농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 사람이 보기에 구별하기 어렵다.고름이 많이 나오는것 같으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심하게 곪지 않았다면 목욕을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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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절염(단순비대) : 겨드랑이나 목의 림프절 비대가 BCG접종 후 2주~1년 이내에 발생하여 통증은 없습니다. 대개 수개월 이내에 자연히 없어지나 1년 이상 남아있을 수도 있으며 특별한 치료는 필요없습니다.
* 단 화농성 림프절염으로 진행하거나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치료 필요 -
국소농양 : 피하에 잘못 접종 시 발생하여 접종 부위에 궤양이 생기고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자연치유 되므로 병변을 깨끗이 닦아 주고 연고, 항생제, 결핵약 투약, 수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 단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치료 필요 - 기타 이상반응과 합병증 : 접종부위 국소이상반응(무통성 궤양, 켈로이드), 전신 파종성 BCG 감염증, 골수염
BCG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 깨끗한 속옷(가능한 면종류)으로 갈아입고 접종부위를 깨끗하게 해줍니다.
- 몽우리에 생긴 고름은 짜지 않습니다. 고름이 많으면 소독된 솜으로 깨끗이 닦아주고 통풍이 잘 되게 해줍니다.
- 접종부위에 궤양이 생기더라도 약을 바르거나 반창고 등을 붙이지 않도록 합니다.
그냥 한마디 : 한모양은 경피형 주사를 맞았는데 통증도 크게 없는것 같고, 별 이상 반응도 없고, 곪지도 않고, 흉터도 피부색이 조금 달라보이는 정도로 거의 없다. 아마 대부분의 경우가 이러할테니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예방접종 맞으러 가도 좋을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