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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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완독했습니다. 1년전에 18장까지 읽다가 중단 했었는데 이제 1회 완독 했네요. 기회 되면 다시 또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999년 이후에 이루어진 진보에 이어서 우리의 성취가 많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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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중후반부에서 상당히 낑낑대면서 고비를 넘겨 열흘만에 완독했습니다.
17-19장은 완전히 이해하기가 버거웠는데, 이고잉님 말씀대로 이 부분에 대한 선행교양이 부족한 상태라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훗날 어렵게 느껴진 부분이 더 명쾌하게 이해되고 책 전체의 매력을 다른 측면에서 발견하게 될 시기가 오겠죠 :)
아무쪼록 이런 공간을 마련해주셔서, 저처럼 인내심이 부족한 독자에게 동기부여 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 -
스몰톡을 잠깐 공부했었는데 그 전에는 객체지향에서 '객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다가 스몰톡을 공부하면서 메시지가 중요한 거였구나라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리고 앨런 케이는 정말 훌륭한 분이신 것 같습니다. 터보 파스칼과 델파이, C# 모두 좋아하는 언어이고 어렴풋이 무언가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같은 분이 만든 건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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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혁명. 제 1순위 관심분야라 눌러봤는데 아직 비어있는 내용이군요. 어떤 내용을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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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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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와아~다 읽었다~!
하지만 다시 읽어야 할 것 같은 찜찜한 기분이 듭니다. 뉍....
후반부 장을 읽다보니 느낀건데, 책 중반부 쯤에 내용이 뭐였는지 생각이 잘 안나요....OTL
특히 어셈블리어 으엌. 플리플롭 메모리 크엑! 운영체제 끼아아앜~알골 언어 눈이 핑핑.....OTL -
와 부럽습니다. 저는 이 나이에 전기 전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전산을 공부하고 계신 백호님과 저는 어찌보면 교차로 위에서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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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았지만 두꺼운 책 앞에서 잠시 머뭇거리는 나자신을 보게 되더군요.. 이번기회에 .. 저 역시 정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전자전기를 전공했지만 그리고 그와 관련된 업무를 하지만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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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식에 접근하는데는 그 지식을 수용 할 수 있는 선행 교양이라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당연한 말인데, 그 당연한 말을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르는게 있으면 '나는 지금 교양이 부족한거야'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역시 안돼'라는 생각이 앞서더라구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모르는게 있을 때 중단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과거에는 중단이 '포기'를 의미했는데 지금은 '유보'라고 느껴집니다.
이 책을 공부하면서 부딛히는 난관을 만날 때마다 일단은 무엇을 모르는지를 기억해두고 진도를 유보했습니다. 그렇다고 모르는 것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닌 것은 아니고요. 그러한 주제들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이것들의 밀도를 서서히 높여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이 책을 찾았죠. 저는 이런 반복되는 사이클을 핑이라고 부릅니다. 핑을 때리다보면 어느 순간 거짓말처럼 읽히는 순간이 있는데 그 희열이 참 큽니다.
책을 보면서 컴퓨터와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시야가 많이 넓어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저도 이런 역사서를 꼭 수업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어제 제가 공유드린 고등학생이 만든 8Bit 컴퓨터도 예전에는 봐도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 이해는 못했는데 이제는 알겠더군요. 컴퓨터 만들기도 수업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ㅎㅎ
http://www.youtube.com......=56 -
"제록스, 잡스" 보다 에런 케이와 다니아북에 대해서 더욱더 호기심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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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중간즈음에서 어려워서 포기했는데 뒤에서부터 읽으니까 또 다른 묘미가 있습니다. 저자가 오늘날의 모바일 운영체제와 디바이스를 보면 어떤 견해를 가질지 궁금해하면서 봤습니다. 뒷부분에서는 상당히 다양한 규약들에 대한 설명으로 할애하고 있습니다. 문득 드는 생각이 컴퓨터를 배운다는 것은 논리적인 것과 규칙적인 것을 배우는 것이고, 이를 분별하는 능력은 학슴에 매우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