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과 임팩트

[음악에 대하여] 03. 우리는 무엇을 듣고 있을까?

본 토픽은 현재 준비중입니다.공동공부에 참여하시면 완성 되었을 때 알려드립니다.
 

 음악은 예술이기 이전에 소리이다. 

때문에 음악이 정말 무엇인지 이해하려면 "소리"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리를 "물체의 진동을 통해 생긴 음파가 귀청을 울리어 귀에 들리는 것" 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 것은 맞지 않다.

왜 이것이 틀릴까? 그러면 소리가 뭘까?

 

소리는 일반적으로 횡파가 아닌 종파라 알려졌다.

공기분자들이 파동에 의해 밀도가 게속 달라지기 때문에 그렇게 보인다.

소리의 모습을 나타낸 그림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소리의 이미지

아마 위의 그림을 횡파의 그래프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사인 파동을 그래프로 나타낸 모습

 

 

그러면 여기에서 하나 질문을 해보자.

만약 아레의 그래프 대로 공기분자의 밀도가 달라지면, 우리는 소리처럼 인식가능할까?

이것은 파동이 아니지만, 공기분자의 밀도가 확연히 달라지게 된다.

달라진 밀도가 공기압으로 고막을 때리는데, 소리가 들릴까?

 

아레 동영상을 소리를 최대로 키우고 들어보자.

 

결국 파동이 아니어도 우리는 듣는다.

때문에 소리는 굳이 파동이 아니어도 된다.

"귀가 공기압의 변화로써 임팩트를 느낀다면, 그것이 소리다.

임팩트가 있어야 인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변화의 3번째 역할이다. 모든 인식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여기에서 또 다른 질문을 던져 보자.

과연 사인 파동은 항상 소리라고 볼 수 있는가?

만약 태어날때 부터 30년간 귀에서 사인파동이 일정하게 들리고, 그 사인 파동과 합성된 소리로 소리를 인식한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 사람에게 항상 귀에 머무르는 것이 과연 소리인 걸까?

소리는 사람이 인식해야만 소리다. 인식하지 못하면 소리가 아니다.

눈치챘겠지만, 30년간 반복된 임팩트는 더이상 임팩트가 아니다.

왜냐하면 반복을 하면 할 수록 그것에 익숙해지고, 임팩트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건 당연한 말이지만, 당연한 것을 언제든 잊어먹는 것이 사람이다.

이것이 반복의 3번째 역할이다. 자신의 인식을 저해시킨다. 다른 말로는, 지겨워지게 한다.

 

또 다른 중요한 사실은 ..

임팩트가 있어야 인식을 할 수 있다면, 결국 반복 또한 다수의 임팩트로 만들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

음악이 같은 부분을 반복하고 있어도, 공기의 밀도는 항상 변화한다.

그리고 이전 토픽에서 말했듯이, 임팩트는 반복이 있어야 만들어진다. (그것이 승(承)의 존재 이유였다.)

때문에 반복이 있어야 변화할때의 임팩트가 있고, 변화가 있어야 임팩트가 만들어져 반복할 수 있다.

 

이때 저 반복과 변화는 같은 선상에서의 반복과 변화가 아니다. 반복하는 대상과 변화하는 대상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이제부터 변화할 수 있는 대상을 변화량 이라 하자.

예를들어 "공기압"의 변화는 "소리"라는 임팩트로 만들어지는데,

이 소리가 440Hz 인 <도> 음의 사인파라고 하자. 그 소리가 게속 반복된다.

그리고 다음 소리에 880Hz 인 <높은 도> 음을 내는 사인파가 나와 변화되어 "멜로디"라는 임팩트로 만들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A 멜로디라 할때, 게속 A가 반복되어 지루해져 갈때쯤, 새로운 B 멜로디가 나와 변화되어 "곡의 구성"이라는 임팩트가 만들어지게 된다.

 

변화량이 변화해서 다른 임팩트(인식)을 만들어낼때, 그 임팩트는 기존 변화량의 상위 변화량이라 하자.

그리고 기존 변화량을 상위 변화량의 하위 변화량이라 하면,

 

공기압의 상위변화량은 소리다.

소리의 상위변화량은 멜로디다.

멜로디의 상위변화량은 곡의 구성이다.

라고 말할 수 있고

 

곡의 구성의 하위변화량은 멜로디다.

멜로디의 하위변화량은 소리다.

소리의 하위 변화량은 공기압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변화량은, 우리가 기존에 반복과 변화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무엇을 반복, 변화했는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 이 변화량을 기준으로 반복과 변화에 대해 말 할 수 있다.

 

반복과 변화는 각각 3가지 역할들이 있었다. 그것을 이렇게 바꿀 수 있다.

- 반복이 작품에서 가지는 역할.

    1. 같은 패턴을 찾을 수 있게 한다.

    2. 이후에 나타날 상위 변화량의 임팩트의 양을 크게 만들고, 그로 인한 기대감을 들게 한다.

    3. 자신의 임팩트를 저해시킨다. 지겨워지게 한다.

- 변화가 작품에서 가지는 역할.

    1. 상위 변화량의 임팩트를 만들어내어 더 오래 기억되게 한다.

    2. 상위 변화량의 임팩트가 만들어지는 그 부분을 강조하여 다른 인식을 저해시킨다.

    3. 모든 인식을 만들어낸다. (임팩트가 인식이 된다.)

 

<결론>

- 소리는 공기압의 변화가 임팩트가 되어 느껴지는 것이다.

- 한 변화량의 변화로 만들어진 임팩트(인식)이 그 변화량의 상위 변화량이 된다.

- 한 변화량의 인식이 어떤 변화량의 변화로 나타나면 그 어떤 변화량은 변화량의 하위 변화량이 된다. 

- 반복이 작품에서 가지는 역할.

    1. 같은 패턴을 찾을 수 있게 한다.

    2. 이후에 나타날 임팩트(상위 변화량)의 양을 크게 만들고, 그로 인한 기대감을 들게 한다.

    3. 자신의 변화량의 인식률을 저해시킨다. 지겨워지게 한다.

- 변화가 작품에서 가지는 역할.

    1. 임팩트(상위 변화량)를 만들어내어 더 오래 기억되게 한다.

    2. 임팩트(상위 변화량)가 만들어지는 그 부분을 강조하여 다른 인식을 저해시킨다.

    3. 모든 인식을 만들어낸다. (임팩트가 인식이 된다.)

 

...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아마도 읽는다면 미래의 내가 이 글을 읽지 않을까 싶다.

지금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지식들을 모두 까먹고 다시 기억하기 위해 읽지 않을까?

 

구성과 임팩트를 알아보는데 있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매채를 공부하는 것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

이번 문서를 자세히 봤으면 알겠지만, 소리에 대한 것을 탐색할때, 변화와 반복의 또 다른 역할을 알아낼 수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학이 무수한 예시의 집합으로써 이루어지듯이, 그것을 활용하는 것들을 잘 알지 못하면, 절대 그것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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