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사랑 받은 이 수업 '웹 애플리케이션 만들기'는 WEBn 수업으로 대체 되었습니다. WEBn은 20시간 분량으로 된 '웹 애플리케이션 만들기' 수업을 작게 쪼개서, 부분 학습, 선택 학습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수업입니다. 생활코딩의 새로운 수업 WEBn 시리즈를 권합니다.
수업소개
사실 프로그래밍을 오래한 전문 프로그래머도 모든 것을 알지 못합니다. 다만 전문가는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상태'에 있기 때문에,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하는 비전문가는 이렇게 정의할 수 있을 겁니다.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
생활코딩의 1차적인 목적은 학습자가 바로 이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재빠르게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실습편을 만들었습니다. 생활코딩 실습 시리즈 중 첫번째인 '웹서비스 만들기' 편은 하나의 웹서비스가 어떤 맥락에서 시작되는지에 대한 '발상'에서부터 그것을 기획, 개발, 운영하는 전과정을 실습해보는 일종의 '무작정 따라하기'입니다.
생활코딩 실습은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을 위한 코스입니다. 차분하게 실습을 따라하면서 하나의 웹서비스가 어떤 기술들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기술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음미하다보면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재빠르게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른다고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수업이고, 설령 중도에 포기하더라도 그것은 필자의 부족함 때문이지 여러분 때문이 아닙니다.
이런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비행기를 타고 구름 사이를 움직여보면 자신이 고속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여러분은 비행기에 탑승한 것입니다. 우리는 웹, 인터넷 그리고 코딩이라는 거대한 분야를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할 것입니다. 다만, 비교 대상이 없기 때문에 그 속도가 빠르게 느껴지지 않을 뿐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을 빠르게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수업의 중요한 장점입니다.
공부방법
하지만, 그것은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대단히 방대하고 복잡한 맥락을 감추고 있기 때문에 공부하다가 공백이 생기면 풀려버린 실타래처럼 엉망이 되버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내용을 한번에 완주할 필요는 없습니다. 천천히 자신에게 익숙한 속도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부품과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부품의 결합방법을 처음에 배웁니다. 뒤로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지지만, 중요도는 급격히 떨어집니다. 어려운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대체로 처음에 배우고, 쉽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배워도 됩니다.
누구나 기초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초만으로도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곧 배울 html만으로도 여러분은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html 뒤에서 배울 모든 기술은 사실 html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html은 css나 javascript가 없어도 혼자서 잘 지낼 수 있지만, css나 javascript 같은 기술은 html이 없다면 존재의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로 html은 가장 먼저 출현한 기술입니다. 다른 기술들은 html을 보조하기 위해서 나중에 등장한 것들입니다. 그래서 천천히 배워도 됩니다.
공부하다보면 이해가 안되고, 추상적인 느낌이 들기 시작할꺼예요. 그것은 뇌가 보내는 시그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진도를 나가기 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사용할 때라는... 이 시그널을 무시하면 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진도를 방해합니다. 뇌를 이기는 의식은 없습니다. 고통받던 뇌는 결국 포기를 선언합니다.
포기하기 전에 유보를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 3년째 유보를 반복하면서 보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첫번째 장을 몇번 봤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처음 배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 후에는 구체적인 느낌이 들 때까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볼 때마다 책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느껴지는데 이것은 뇌가 흥분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아닐까요? 현명한 의식은 뇌와 다투지 않습니다. 뇌가 포기하기 직전에 유보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배워도 됩니다.
혼자하기 어렵다면 친구나 동료들과 함께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생활코딩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서 함께 할 사람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또 생활코딩의 공동공부 기능을 이용하면 지속적인 학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 그럼 화이팅!
Sound of coding
본 수업은 뮤직 비디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수업별로 코딩하는 모습을 뮤직 비디오로 만들었습니다. 틈틈히 보시면 지식을 다시 동기화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Youtube 한국어 자막
이 수업은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자막 작업에 공헌해주신 고마운 분들입니다.
자막 참여방법 : https://www.youtube.com/watch?v=skhiZog_k1w
- 박준호
- 청음회관(임성현)
- Seongsoo Yoon
- MulManDu(이채윤)
- 최광훈
- 최준영
- 홍민기
- 주재학
- 신민승
오프라인 수업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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