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자란 캣닢 모종입니다. 중간에 큰 잎 두개가 자라있고, 작은 잎들이 중간과 밑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큰잎이 빛을 가리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라면 다른 잎들이 자랄 수 있도록 잘라서 수확해 줍니다.
깨끗한 가위를 이용해서 자르면 됩니다. 중요한 점은 중간에 나있는 작은 잎이 스스로 양분을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커졌을때 잘라야 한다는 점입니다. 새로난 잎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먼저 나있는 큰잎을 자른다면 큰잎에서 만드는 양분을 받지 못해 생장속도가 느려집니다.
큰잎이 사라지고 이제 다른 작은 잎들이 커질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수경으로 재배하는 경우 작물의 생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작은 잎들이 많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적당한 크기로 커진 잎은 제때 잘라주어서 모양을 만들고 공간을 만들어줘야 더 많은 잎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만약 너무 줄기가 길어진다 싶은 경우 맨 위의 생장점을 잘라주면 더 이상 위로 잎을 만들지 않습니다. 환경과 필요에 따라서 수형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수확과 갈무리
잘라낸 잎을 응달에 천천히 말려도 되고, 시간을 절약하려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10초정도씩 돌려가며 바싹 말려줍니다. 캣닢은 생잎보다 말렸을때 더 향이 진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