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우리는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기술인
머신러닝이라는 거대한 세계에 대한 탐험을
시작할 것입니다.
머신러닝은 기계를 학습시켜
인간의 판단을 위임하기 위해서
고안된 기술입니다.
전염병의 양성판정,
자동번역,
자율주행과 같이
수많은 작업들이
머신러닝이라고 불리는
여러기술들에 의해서
구현되고 있고 구현되려 하고 있습니다.
이 탐험을 제대로 즐기려면
필요한 준비물이 있습니다.
바로 ‘상상력’입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은
자신을 관객인 학생이 아니라,
해결하고 싶은 문제 때문에
절망하고 있는
엔지니어라고 상상해주셔야 합니다.
이 수업에서 빌려드리는
문제를 작고
사소한 남의 문제가 아니라,
크고 심각한 나의 문제라고
과장해주세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나에게 중요할수록
공부는
그 문제를 해결해주는
구원자가 될 것입니다.
반대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남의 문제이거나 사소하다면
공부 자체가 문제가 되어서
우리를 억압하는
독재자가 될 것입니다.
“공부가 구원자가 되느냐?
독재자가 되느냐?” 는
여러분과 이 수업이
얼마나 좋은 팀워크를 발휘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최고의 팀을 만들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