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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온도

사람이 사는 공간은 식물에게도 살기 좋은 온도입니다. 식물은 일반적으로 18도에서 25도에서 잘 자라고 35도 이상 고온에서는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따라서 너무 고온에 노출되는 것만 피한다면 실내는 식물 기르기에 적당합니다.

  • 햇빛/인공빛

 모든 식물은 광합성을 위해 빛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식물의 종류에 따라 일부는 적은 빛으로도 살아가는 것이 있는 반면에, 충분한 빛을 쐬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실내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관엽식물과는 다르게, 텃밭에서 기르는 작물은 성작속도가 훨씬 빠르고 그만큼 많은 빛이 필요합니다.

식물은 저마다 광보상점과 광포화점이 있습니다. 빛의 양이 광보상점 이상이 되어야 작물이 자라기 시작하고, 빛이 강해질수록 자라는 속도가 빨라지고 튼튼하게 자랍니다. 그리고 광포화점이 되면 더이상 빛을 많이 쬐여도 속도가 더 빨라지지는 않습니다. 빛의 양이 적으면 잎이 작고 줄기만 가늘게 길어져서 연약한 식물이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실내에서는 빛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직사광선이 한번 유리를 거치면 빛의 양이 크게 줄어들고, 빛이 들어오는 방향도 대부분 한면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실내에서 작물을 기르기 위해서는 빛의 양을 최대한 늘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적어도 몇시간 동안이라도 직사광선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내놓았다가 다시 들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의 경우 단열을 위해 두꺼운 유리를 사용하므로 눈으로 볼때는 햇빛이 충분한것 같아도 실제 광량은 90%이상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또한 실내에 놓아두는 경우에도 조금이나마 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가장 햇빛이 잘비치는 창가에 평행하게 배열해야 하겠습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으로도 빛이 부족하다면 인공광을 이용해서 빛을 보충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의 LED조명은 효율성이 다른 등기구보다 높아 전기료 부담을 줄이면서도 식물에게 필요한 빛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경우에는 집에있는 LED스탠드를 이용하는 것이 간편한 해결책입니다. 물론 시중에는 식물전용등이 나와있지만 색깔이나 가격의 문제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백색 LED 등기구를 여러개 구입해서 광량을 높이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가까이 붙여야 필요한 광량을 얻을수 있는 만큼 등이 여러개인 편이 좋기 때문입니다.) 인공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른 코스를 참고해주세요. 

  • 환기

식물이 광합성을 하는데에는 이산화탄소가 필요합니다. 광합성 작용을 도와줄 수 있도록 환기를 해준다면 큰 도움이 되겠죠. 집에 남은 12V 컴퓨터 팬이 있다면 어댑터에 연결해서 작은 환기용 선풍기를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코스에서 간단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댓글 본문
  1. 하늘땅
    이해하기 쉽게 너무 잘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2. 작은희망
    빛, 온도, 공기
  3. happydeveloper
    너무 좋네요~ ^^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저도 식물에 관심이 많은데... 이런게 실천적인 설명서가 있어서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