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오리엔테이션

주관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2시간 코딩수업을 진행했다. 짧은 시간동안 압축해서 진행된 수업이었는데 Node.js를 진행하기 직전에 한 학생과 나눈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그 학생은 '이제 Node.js를 진행한다'는 말을 듣고 한숨을 쉬더라. 그런데 표정은 밝았다. Node.js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달래주려고 하니까, 자기는 여기까지만 따라오겠다고 한다. 단호했다. 그럼 머하려고 하냐고 물으니까, 지금까지 배운 HTML,CSS,JavaScript 만을 가지고 만들던 웹사이트를 남은 시간동안 완성하겠단다. 이미 충분히 많이 배웠고, 지금 배운 것만으로도 재미있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됐다'고 하고 돌려보냈다. 그 학생을 통해서 내가 학교 다닐 때는 없었던 '주관'을 봤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중요한 것은 '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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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arcelona
    코딩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서 찾던 중 생활코딩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막에서 찾은 오아시스 같았습니다.
    모르던 것을 알기 쉽게 설명해놓은 질 좋은 강의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거다 싶었는데 여기서도 문득 '그래서 어떤 것을 먼저 봐야하지' 싶었습니다.

    도무지 친숙하지 않은 언어들이라 음악을 전공하며 가장 친숙한 '기타'를 먼저 눌러서
    토픽 목록의 글들을 다 보았습니다.

    기술과 능력을 갖추기에 앞서 기본소양이 되어줄 좋은 글을 보며
    이 사이트와 이고잉님을 알게 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프로그래밍, 코딩은 전혀 모릅니다.
    그러나 한달이 넘게 자료를 모으고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엑셀로 이리 저리 실험하여 자동 계산기, 자동 문서 작성기들을 만들어 본 것이 전부입니다.
    --------

    다 본 것이 아니라 한 쪽을 봤군요.
    다른 페이지도 마저 보겠습니다.

    이런 사이트를 만들어주시고 콘텐츠를 올려주시고 모두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돈으로 할 수 없는 일을 마음으로 해내시는 것이 귀감이 됩니다.
  2. 나프카
    자동차 정비를 하던 저에게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 시작한지 7개월이 지난 지금 IT기업에 취직하여 새로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던 길에 등불같은 분이세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영상 보며 열심히 공부 하고 있습니다.
  3. 제로스
    멋진 친구...
graphittie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