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은 일을 시작해야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
내 분야가 아닌일에 발을 들여놔야할것 같은 그리고 열심히 해야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 속에서
조심스럽게 html -코딩을 배우고자 한발 한발 다가오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오리엔테이션의 모든 글들을 다 읽었는데요, 딱딱하기만한 프로그래밍의 세계와 이고잉님의 긍정적인 감수성과 논리가 겹합된 이 곳이 참 매력이 느껴집니다. 이고잉님의 글들이 대부분 200% 공감이됩니다. 마치 내 무의식속에 정리되어있지 않은채 흩어져있는 논리와 경험과 사고방식과 이런 모든것들을 꺼내가서 정리해주신느낌?
웹스토어에서 일하면서 코딩의 필요성을 너무나 많이 느껴왔지만 억지로 거부를 해왔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마음을 먹게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가려고하는 길이 결코 쉽지는 않을겁니다. 내 호기심과 직접하자 병이 나를 움직이게 했으므로 재미와 성취감은 주어지겠지요 하지만 멀고 험난한 길일것 같아요. 그런 험난한 길의 여정중에 생활코딩과 이고잉님의 글들이 동료로서 동반자로서 위안과 용기를 주는 존재로 자리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릴 적 컴퓨터 학원에 다니며 그냥 막연히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갖겠노라 꿈꿨지만 생업을 쫓아 살게 되었는데, 우연히 생활코딩을 알게 되고 다시 꿈꾸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만학의 즐거움이 서서히 힘을 잃고, 만학의 괴로움 속에서 절망감을 느끼고 있었던 참에 아주 좋은 강의를 해주셨어요. 와! 해도해도 끝이 없고 내가 마주선 이 벽은 미드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The Wall같이 느껴졌었거든요. 강의 듣는 저도 끝이 열려 있는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마감있는 성취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언제나 헤매이지 않게 길이 보이는 강의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