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hat's he saying now?
B: He's yelling "Check it out!, check it out!"
오늘은 재래시장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각 나라마다 재래시장이 있고 나라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남대문 시장을 구경 온 외국인 친구가 처음 맞닥드린 것은 "골라 골라" 라고 호객행위를 하는 상인들의 목소리일 겁니다. 그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하는건지 궁금한 외국인이 물어보면 대답을 잘 해주어야 겠죠.
He's yelling "Take your pick, Take your pick!"
Check it out! Take your pick 두 가지 다 알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재래시장은 일반 상점과는 다르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입니다. 돈 주고 물건만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전해 듣는 만남의 광장인 셈이죠.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더 많은 곳 그곳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시장에서 오랜 친구를 만났는데 뭔가 부피가 많이 나가는 물건을 사들고 왔네요.
Why do you buy such bulky things?
It's just came on the market.
I bought it in bulk.
뭔가 기다렸던 물건이 나와 잔뜩 사들고 온 모양입니다. 넌 왜 나온거야? 라고 물어봤더니
I'm planning to visit some antique shops.
시골 동네에 자그마한 카페를 하나 차렸는데, 고풍스러운 뭔가로 장식하고 싶어서 골동품 가게로 가는 중이었군요.
재래시장은 동네마다 여는 시기가 정해져 있죠. 닷새마다 장이 선다는 영어로
The market opens every fifth day.
The market is held every five days.
재래시장에도 단골로 다니는 곳이 있기 마련이죠.
I come here often.
I'm a regular customer here.
I patronize his shop regularly.
둘 다 우리말로는 고객입니다. 차이가 뭘까요? 일반 상점의 고객을 이야기할 때는 customer 이고 은행의 고객은 client 입니다. 조금 더 의미를 짚어보면 오가는 돈이 큰 경우 client 라는 단어가 사용됩니다.
재래시장은 깔끔하고 잘 정돈된 이미지 보다는 뭔가 토속적인 냄새가 풍겨야 제 맛이죠.
This shop is full of local 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