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이야 - 대화시 사용되는 여러 표현

심사숙고

A: His speech was really interesting, wasn't it?

B: Yes. He gave us a lot of food for thought.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아직도 얘네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즘 그들과의 대화가 편해질지 갈 길이 머네요~

He gave a lot of food for thought. 생각해 볼 만한 문제를 food 라는 단어를 써서 표현했습니다. 아무리 급한 일이라도 절차와 방식을 따라 깊이 생각해 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섣불리 움직였다가 오히려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심사숙고 하다라는 주제로 공부해보겠습니다.

   Let's put our heads together. 궁리해 봅시다.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 봅시다.

머리를 맞대다, 이마를 맞대고 의논하다 라는 뜻으로  put one's heads together 라는 표현이 사용됩니다.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다보면 다들 같은 생각을 갖고 얘기하다가도 갑자기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하죠. 그럴 때,

   I'm having some second thoughts.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고 뭔가 가능성이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한다면 가능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그럴 때 쓰는 표현은 아래와 같습니다.

   Let's see what we can do. 할 수 있나 봅시다. 

이제 조금 생소한 표현을 알아볼까요? 그는 심사숙고하고 있어요. 오늘의 주제죠? 영어로 어떻게 할까요?

   He is wearing his thinking cap.

   He has his thinking cap on.

갑자기 cap 모자가 튀어나왔을까요? 문화적인 배경이 있습니다. 재판관이 범죄자에게 형을 선고하기 전에 모자를 쓰는 관습이 있었는데, 지금도 일부 국가에서는 사형을 선고하기 전에 재판관이 모자를 쓰는 관습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사형선고 쉬운 결정이 아니기에 오랜시간 숙의를 거쳐 결정했을 겁니다. 여기서 유래가 되어 '심사숙고하다, 차분히 생각하다'는 의미로 have one's thinking cap put on one's thinking cap 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잘 풀리지 않는 문제에 봉착했다고 상상해 봅시다. 그럴 때는 상상의 나래를 펴고 더 깊이 들어가 봐야 합니다. 

   Stretch your imagination. 상상의 나래를 펴라고.

쉽게 결론이 날 것 같지 않고 시간이 더 필요하면

   I'll have to give it some thought. 생각 좀 해 봐야겠어요. 

   Let me think it over. 좀 생각해 봅시다.

결정해야 할 시간은 다가오고 다들 생각에만 빠져 있으면 이런 말도 나오죠.

   What are you thinking about?

   A penny for your thoughts? 

둘 다 무슨 생각을 그리해? 

   We'll have to see about that. 두고 봐야 알지.

상상의 나래를 펴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뭔가에 바이어스가 걸리고 나면 제자리 걸음을 하게 됩니다. 그럴 때, 오로지 그 생각뿐이야. 라고 말할 수 있죠. 그때 사용하는 표현은 아래와 같습니다. 

   I am thinking of nothng else.

   I have a one-track mind. 

장시간에 걸친 회의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결정된 것이 있는지 어떤 결론이 나왔는지 궁금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아무 결론도 내지 못하고 나왔다면 아래와 같이 말하면 됩니다.

   It hasn't been decided yet. 

   It's up in the air.

확실히 결정되지 않은 상태야. 아직 미정이야. 

그리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한 숨 자고 나서 생각해 보니 그냥 넘어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On second thought, I'd better skip it. 다시 생각해 보니 그냥 넘어가는 게 낫겠어요.

처리해 주기를 기다렸던 사람에게는 너무 어이가 없는 거겠죠? 

   What do you have in mind? 무슨 생각을 하고 있어?

안건을 놓고 보채면 하룻밤 정도 더 생각해 보자고 라고 말하면 됩니다. 

   Let's think about it overnight.

   Let's sleep on it. 

사실 이 말은 정중한 거절 표시일수도 있습니다. 그걸 알아챈 이상 화를 누룰 수는 없죠.

   That remains to be seen. 두고 보자구.

 

상사와의 담판이 물거품이 된 상태에서 방을 나왔는데, 동료가 한마디 하죠. "거절당했지?" 그걸 어떻게 알아?"

   I just guessed.

   It was just a lucky guess. 그냥 찍었어

표정관리를 하려 했지만 실패네요. 하지만 괜찮다는 의사를 다음과 같이 할 수도 있습니다.

   It could go either way. 이래도 되고 저래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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