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이야 - 대화시 사용되는 여러 표현

신뢰 불신

A: What are those two girls whispering about?

B: I don't know, but I'll bet they are up to something.


수근수근 이수근, 아무튼 지들끼리 속닥속닥 뭔가를 하고 있으면 기분나쁘죠. 제네들 뭔가 꿍꿍이가 있는거 아냐? 라고 할 때  be up to sth 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I'll bet they are up to something. 하면 뭔가 꿍꿍이 속이 있는 것이 분명해. 라는 뜻이 됩니다. 다음 두 문장도 같은 의미입니다.

   They seem to have a plot in mind. 

   They seem to have a secret design.

나를 빼놓고 수근거린다면 남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You should restore trust. 신뢰를 회복해야 해.

누군가를 앉혀놓고 설득해 본적 있나요? 고집이 쎈 사람들은 정말 힘듭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렇게 말하죠.

   Are you trying to win me over? 날 설득하려고? / 믿게 하려고?

설득하다 로 사전을 찾으면 persuade 라는 단어가 나올겁니다. 이것보다는 win around/over/round 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관련해서 간단한 예문 더 살펴볼까요?

   My mother didn't want me to marry Dave, but he won her around eventually.

   He wasn't very keen on the idea to begin with but I managed to win him over in the end.

다음 표현으로 넘어갑니다.

   Don't believe everthing I say.

   Don't quote me. 내 말 완전히 믿지 마

한 부서에 큰 사고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부서장 말에 의하면 처음 일어난 일이라고 하는데, 주변 사람들은 믿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누군가 불을 당기면 폭발할 정도로 보였으니까요. 사람들이 모여 수근수근댑니다.

   I can't believe that nothing has gone wrong yet.

   지금까지 잘못된 게 전혀 없었다는 말은 믿기 어려워.

그 부서에서 묵묵히 일만 하는 직원이 있었습니다.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었죠.  그런데,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 부장에게 있었다며 경영진에게 모든 걸 털어 놓고 말았습니다. 듣는 사람이 놀랄 일이죠.

   I can't belive you think that. 당신이 그런 생각을 하다니 (믿기지가 않는군).

혼란스러운 것은 그 부서 사람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가 곧 시작될테고 거기서 업무태만이나 배임행위가 있었다면 처벌도 가능한 수준입니다. 해당 부서에 스펙이 좋은 직원이 하나 있는데 스카우트되어 온지 얼마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정말 억울하죠. 그때 그를 스카우트했던 인사과장이 찾아와 아무 문제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줍니다. 

   You can count on me. 날 믿어도 돼.

 

해당 부서장이 작성해 온 경위서를 읽고 있습니다. 앞 뒤가 너무 잘 맞아 떨어져 오히려 더 의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읽으면 읽을 수록 냄새가 나네요.

   Something smelss fishy. 수상한 냄새가 나는데/ 낌새가 이상한데

그리고, 더 큰 뭔가가 숨어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There is something suspicious going on.

   Something fishy is going on. 뭔가 수상쩍은 일이 일어나고 있어.

 해당 부서장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당당합니다. 잘못이 없다는 얘기죠. 이실직고해도 모자를 판에 경영진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합니다.

   It sounds like you're talking down to [disregarding] me. 

   What's that patronizing tone for. 날 무시하는 말로 들려.

무시하는 의미로 disregarding, patronizing 가 사용되었습니다. 여기에 talk down 을 같이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회화에서는 동사구가 더 많이 사용됩니다.

부장이 결국 경영진의 비리를 언급했습니다. 급기야 화가 난 경영진이 이렇게 쏘아 붙입니다.

   Do you have any ulterior motives in relation to me? 내게 무슨 속셈이 있는 거야?

한 동안 차가운 분위기가 되어버린 회의 끝에 이 일을 서로 묻어두기로 결정합니다. 어디 나가서 입 밖에 내지 말라는 당부까지 받고 부장은 회의실을 빠져나갑니다. 

   Read my lips.  맹세한다니까.

그런데 이 표현은 조심해서 써야 합니다. 약간 부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약속을 해놓고 실제로는 실행하지 않는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There is no room for doubt.

   It is without a [beyond the] shadow of a doubt. 의심할 여지가 없어요.

위 표현은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 표현이 더 흥미롭죠. 

   I have been wondering about that for a long time. 오랫동안 궁금했었어.

공부하시다 보면 이런 표현 정말 궁금했었는데 ... 하는 것 있지 않던가요? 여기에 딱 맞는 표현입니다. 

   She really fooled me.

   She really got me.

   I was completely taken in by her.

   She pulled the wool over my eyes. 그녀에게 감쪽같이[깜박] 속았어.

여기서 Wool 은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을 말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의 머리카락을 그의 눈 위로 끌어당기면, 눈 앞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 되죠. 이런 뉘앙스다라는 정도만 알고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Take my word for it. 내 말을 믿어 줘.

완전히 속여 놓고 이런 말하면 정말 황당하죠~

   I just can't believe my ears. 황당한 얘기군.

생색내는 것도 아니고 선심쓰는 것도 아니고 ...

   It sound like you're trying to be nice [generous].

   It sound like you're trying to make a good impression. 선심 쓰는 [생색내는] 말로 들려

오늘의 마지막 문장입니다.

   How could there be any question about it? 

무슨 뜻일까요? 문자 그대로 옮기려 해도 무리가 있죠? 여부가 있겠습니까? 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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